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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사진을 보고 나면 왠지 나도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진다. 과거가 오늘의 나를 지켜준 것만 같다. 옛날 사진을 보고 나면 왠지 나도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진다. 과거가 오늘의 나를 지켜준 것만 같아 고맙다. 과거인들의 삶은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때론 누룽지 같이 구수하다. 1950년대 우리나라는 이랬었구나 서울역사박물관 '콘스가 본 1950년대 한국' 출간 의료봉사차 한국 온 영국인 .. 2013. 3. 20.
‘분노하라’ 저자 스테판 에셀 별세 2010년 92살에 32쪽짜리 에세이 <분노하라>를 출간해 세상을 들썩이게 했던 스테판 에셀이 95살로 별세했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27일 아내의 말을 인용해, 에셀이 26일 밤 잠을 자다 숨졌다고 전했다. 에셀은 독일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 1939년 프랑스로 귀화했다. 제2차 세계대전.. 2013. 2. 28.
호기심 호기심 우리는 모두 삶이라는 여행에서 보물찾기를 하는 아이와 같습니다. 심각할 것도 없이, 하나의 놀이처럼, '이 삶에 무엇이 있나?' 하고서 호기심 어린 아이의 눈으로 삶을 탐사해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아이들은 보물을 찾기보다는 선생님을 의심하는 얄궂은 아이처럼 고개를 갸웃.. 2013. 2. 21.
움베르트 에코의 <프라하의 묘지> 에코 할아버지가 또 책을 내셨네. 에코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감칠맛나지. 밤새도록 책을 읽고, 다음날 아침, 에코 할아버지와 마주보며 커피 한 잔 마시고 수다를 떨고 싶다. 할아버지라고 부르면 싫어할 테니..에코 오빠. 라고 부르며 궁금한 걸 다 물어보는 그런....모습 상상한.. 2013. 2. 17.
인디언 Talking Stick을 이용한 토론 문화 인디언 Talking Stick을 이용한 토론 문화 나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인디언족을 이끌고 있는 족장들에게 강연한 적이 있는데, 그들은 내게 토킹스틱(Talking Stick)을 선사했다. '대머리 독수리'라는 이름이 새겨지고 정교하게 조각된 1.5m 크기의 아름다운 지팡이였다. 이 지팡이는 미국 원주민 사.. 2013. 2. 14.
지금의 행복 지금의 행복 이 세상에 지속 가능한 보장된 행복은 없습니다. 순간이라도 행복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멘탈헬스가 이뤄진 사람입니다. 미래에 대한 환상에 빠지지 마세요. 오늘 걱정만 오늘 하십시오. 오늘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십시오. 오늘 행복해지면 내일 행복해질 가.. 2013. 2. 1.
영점의 회복 한순간이었다. 모든 것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나의 품에 있던 모래주머니에서 모래가 새어나가기 시작했다. 모래는 차츰 벗어나 원점으로 흘러갔다. 텅 빈 모래주머니를 보며 한숨을 지었다. 또다시 반복해야 하는가? 그러다 메일을 받았다. 그 메일에 이런 글이 있었다. 영.. 2013. 1. 29.
정신문명과 행복 정신문명과 행복 노력하면 행복은 다 얻어야 합니다. 그런데 왜 세상에 태어나서 살아가면서 행복이 점점 더 멀어진다고 느끼는 삶이 많을까요? 물질문명은 5%의 행복을 위한 세상입니다.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질 때 정신문명시대가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행복을 누리.. 2013. 1. 27.
나는 이들의 울부짖음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나는 이들의 울부짖음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만약에 말이다. 저 자리에 내가 있다면 말이다. 내가 이 사태의 피해자였다면 말이다. 나는 이 사태를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내 고향 부산 사람들이 울부짖는 저 목소리. 저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내 가슴을 후벼판다. 나의 일이 .. 2013. 1. 25.
2013년 1월22일 요즘 이야기 아프로디테야 23:21|yozm [Daum블로그]박찬욱 감독의 헐리우드 진출작 &lt;스토커&gt; : 2013. 1. 22.
박찬욱 감독의 헐리우드 진출작 <스토커> 2013. 1. 22.
2013년 1월7일 요즘 이야기 아프로디테야 03:28|yozm [Daum블로그]정유정, &lt;7년의 밤&gt; : 지난 해 이 소설을 읽겠다고 마음먹었지만 쉽지 않았다. 읽고 싶은 책은 많았고, 일은 해야 했고, 시간은 부족했고, 건강은 챙겨야 했으므로. 뜻대로 되지 않았다. 새해를 맞으면서 지난해 읽고 싶었지만 못읽었던 책을 주말동안 .. 2013. 1. 7.
정유정, <7년의 밤> 지난 해 이 소설을 읽겠다고 마음먹었지만 쉽지 않았다. 읽고 싶은 책은 많았고, 일은 해야 했고, 시간은 부족했고, 건강은 챙겨야 했으므로. 뜻대로 되지 않았다. 새해를 맞으면서 지난해 읽고 싶었지만 못읽었던 책을 주말동안 읽었다. 그 책은 정유정 작가의 &lt;7년의 밤&gt;이었다. 이 작.. 2013. 1. 7.
WHO AM I? 법의 수호이냐? 인간애 실현을 위한 법의 위반이냐? WHO AM I? 법의 수호이냐? 인간애 실현을 위한 법의 위반이냐? 양심 앞에서 갈등하는 장발장, 나는 누구인가? “WHO AM I?” 법의 수호이냐? 인간애 실현을 위한 법의 위반이냐? 양심 앞에서 갈등하는 장발장, 나는 누구인가? 프랑스 혁명은 1789년에 일어났다. 당시 베르샤유의 궁전의 주인은 루.. 2013. 1. 6.
<타워>와 <레 미제라블> 사이에서 '시대착오'하라! &lt;타워&gt;와 &lt;레 미제라블&gt; 사이에서 '시대착오'하라! [5년, 작은 빛] 조르주 디디-위베르만의 &lt;반딧불의 잔존&gt; 김성욱 영화평론가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 디렉터 "당신에게 애원한다. 아, 당신에게 애원한다. 죽으려 하지 말기를." (피에르 파올로 파솔리니, '내 어머니에게 .. 2013. 1. 6.
신세계-세 남자가 가고 싶었던 서로 다른 신세계 올해에는 볼만한 한국영화가 거대로 쏟아질 예정이다. 특히 상반기에는 더욱 그렇다. 한국의 잘빠진 감독들이 줄줄이 영화를 내놓을 예정이다. 소재나 스토리에 있어서 기대가 크다. 그들에게 배울점도 많을 터. 우선 &lt;신세계&gt; 최민식, 황정민, 이정재! 이 세 배우의 궁합이 궁금하다... 2013. 1. 3.
[월러스틴의 '논평'] 대중의 힘, 새로운 역사적 체제 만들 것 수많은 '나비'의 날갯짓이 지구의 미래 바꾼다 [월러스틴의 '논평'] 대중의 힘, 새로운 역사적 체제 만들 것 이매뉴얼 월러스틴 美예일대 석좌교수 중기 차원에서의 전 지구적 혼란 (Global Turmoil in the Middle Run) 다가오는 1~2년 사이의 단기적인 예측을 시도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 실제.. 2013. 1. 3.
<남영동 1985> 정지영, 젊은 세대에게 쓴소리 고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실화를 바탕으로 &lt;남영동 1985&gt;를 연출한 정지영 감독이 "문화 예술의 탈정치에 동조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진 것을 확인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정 감독은 연세대 국학연구원 이하나 연구교수와 주고받은 편지를 통해 .. 2013. 1. 2.
지는 걸 두려워하지 마시고, 포기하는 걸 두려워하시길 지는 걸 두려워하지 마시고, 포기하는 걸 두려워하시길 &lt;김연수의 블로그에서&gt; 1 1988년 고등학교 3학년 시절의 5월 어느 날, 저는 신문을 읽다가 한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기사에는 “15일 오후 3시 40분 서울 중구 명동성당 구내 가톨릭교육관 3층 옥상에서 조성만(24. 세례명 요셉. 서울.. 2012. 12. 20.
총기는 민간인이 소유해선 안 된다. 그것은 사고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일이다. 아침에 일어나 신문을 보면, 가끔 그런 날이 있다. 내 인생에 단 한 번밖에 없는 하루, 오늘이 마지막이 될 지 모를 하루, 더 악화되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대해 고마운 하루, 사랑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밥을 먹으며 웃고 싶은 하루, 행복한 하루, 그런 하루를 늘 꿈꾸고 계.. 2012. 12. 15.
우울증으로 정신과 가서 타 먹은 약, 알고 보니,<박돈규 기자> 모든 불안한 감정에 '우울증' 이름 붙이고 병으로 만드는 시대 의미심리학자 주장 "우울증은 허구일 뿐 의학산업의 먹잇감" 효과 없는 치료보다 감정의 실체 인정하는 '냉정한 긍정'이 도움 가짜 우울 에릭 메이젤 지음|강순이 옮김|마음산책|320쪽|1만4000원 불행은 예고 없이 닥친다... 2012. 12. 15.
테레사 수녀가 이기적이라는 말은 참일까 과학은 늘 옳은가" "왜 도덕은 필요한가" 소년 철학자가 펼치는 거침없는 知的 모험 철학의 13가지 질문 잭 보언 지음|하정임 옮김 | 다른|576쪽|2만2000원 "테레사 수녀는 내가 아는 사람 중에서 가장 이기적인 사람이야." 본문 속의 노인은 대개 이런 식의 질문으로 도발한다. "다른 사람.. 2012. 12. 15.
인터넷 검열의 진화… “철의 장막 대신 전자의 장막 쳐진다” 인터넷 검열의 진화… “철의 장막 대신 전자의 장막 쳐진다” 김보미 기자 bomi83@kyunghyang.com ㆍ프리덤하우스 조사 세계 47개국 중 20개국서 ‘온라인 장벽’ 높아져 ㆍ감시법, 개인사찰 위한 것도 많아… 인권과 표현·집회의 자유와 배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51)은 지난달 6일(현지시.. 2012. 12. 15.
ㆍ슬레이트 지붕과 근대화와 철거 그리고 폐혜 슬레이트 집서 50년 산 김 할머니 “겁나게 정이 들어부렀는데 이번이 마지막 겨울이네” 박용근 기자 yk21@kyunghyang.com “이 집서 50년을 살았당게. 물이 새 시멘트로 땜질한 곳도 많응께. 자식들이 어미 고생한다고 부엌만 입식으로 만들어 놨제. 그래도 여그서 5남매를 가르치고 시집, 장.. 2012. 12. 15.
이안 감독은 실망시키지 않는다. <라이프 오브 파이> 2006년 영화 기획일을 하면서 소설의 영화화 자료를 한창 수집하고 있었다. 특히, 헐리우드 작품 중에서 소설이 영화화 되고 있는 사례를 찾고 있었다. 그 중 &lt;파이 이야기&gt;도 있었다. 당시 이 책이 국내에 소개되면서 '영화화 확정'이라는 기사로 마케팅 되고 있었다. 이 책을 읽어본 .. 2012. 12. 4.
박찬욱 감독과 송강호가 만든 청출어람 2012. 12. 4.
American indie rock group, Low 조금은 느리게, 더 깊게 영혼을 건드리는 목소리가 그리울 때, low를 듣는다. Low is an American indie rock group from Duluth, Minnesota, formed in 1993. As of 2010, the group is composed of founding members Alan Sparhawk (guitar and vocals) and Mimi Parker (drums and vocals), joined by newer addition Steve Garrington (bass guitar). The music of Low is ch.. 2012. 12. 2.
타인을 이해하는 힘, 타인을 이해하는 정치, 타인을 이해하는 소설 "이번 선거에서 누굴 뽑으실 거에요?" 글쎄, 나는 이번 선거가 그닥 신나지 않아.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기다렸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뽑고 싶은 사람이 없어. 하지만 문재인과 박근혜 중에서 뽑아야 한다면 누군가를 뽑아야겠지. 그런데 그게 슬퍼. 그럴 수밖에 없는 현실이. 얼마전 오바.. 2012. 12. 1.
2012년 11월29일 요즘 이야기 아프로디테야 01:31|yozm [Daum블로그]존재에 대한 걱정: 존재에 대한 걱정 자기 존재에 대한 걱정이 가장 어리석은 걱정입니다. 하늘을 나는 새도, 들에 핀 꽃도 무엇을 먹을까, 어떻게 겨울을 날까 걱정하지 않습니다. 자연이 모든 것을 알아서 해결해 주기 때문입니다. 오직 사람만이 삶에 .. 2012. 11. 29.
존재에 대한 걱정 존재에 대한 걱정 자기 존재에 대한 걱정이 가장 어리석은 걱정입니다. 하늘을 나는 새도, 들에 핀 꽃도 무엇을 먹을까, 어떻게 겨울을 날까 걱정하지 않습니다. 자연이 모든 것을 알아서 해결해 주기 때문입니다. 오직 사람만이 삶에 대해 걱정합니다. 우리는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 2012.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