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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향기

유하,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중에서

by 아프로뒷태 2011. 10. 29.

오징어

-여는 시

 

 

눈앞의 저 빛!

찬란한 저 빛!

그러나

저건 죽음이다

의심하라

모오든 광명을!

 

유하,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104중에서.

 

 

 

 

저자: 유하          

수상 : 1996년 김수영문학상

최근작 : <비열한 거리>,<천일馬화>,<안 이쁜 신부도 있나 뭐> … 총 14종 

소개 : 전북 고창에서 태어났다. 세종대 영문과와 동국대 대학원 영화과를 졸업했다. 1988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1996년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했다. 영화감독으로도 데뷔하여, '결혼은 미친 짓이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등의 장편영화를 연출했다. 시집으로 <무림일기>,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 <세운상가 키드의 사랑>, <천일馬화>, <세상의 모든 저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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