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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향기

2010과천국제SF영화제 (약칭 : 2010GISF) 상영작 소개

by 아프로뒷태 2010. 10. 27.

2010과천국제SF영화제 상영작 소개

 

 

Introduction of Screening Films

 

개 막 작 & 폐 막 작 | Opening Film & Closing Film

 

 

개막작 Opening Film / 폐막작 Closing Film

 

  

■ 개막작 Opening Film

2010 과천국제SF영화제 개막작은 타니가와 나가루가 쓴 동명 라이트 노블(10~20대를 겨냥한 일본 소설) 시리즈의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이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오가는 SF를 기본으로, 로맨스, 미스터리, 스릴러, 코미디, 학원물 등 여러 흥미 요소를 두루 갖춘 영화다. 2010 과천국제SF영화제를 찾는 열혈 '마니아' 관객 층은 물론, 가족 단위의 일반 관객들의 흥미도 자극할 수 있는 수작 애니메이션이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The Disappearance  of  Haruhi Suzumiya

일본 | 2010 | HD | Color | 163min

Dir. 이시하라 타츠야 / 타케모토 야스히로 ISIHARA Tatsuya / TAKEMOTO Yasuhiro

고교 1학년 겨울, 스즈미야 하루히가 이끄는 SOS단원들은 예전과 다름 없는 평범한 일과를 보내며 곧 닥칠 크리스마스를 위해 파티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하지만 12 18일 아침, 쿈은 반 친구들은 물론 SOS 단원들조차 그들이 하루히와 경험했던 모든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정신적 공황에 처한 쿈은 180도 변해버린 세계에서 갈등하며 하루히를 찾기 위한 단서를 추적해 간다.

 

 

<SF, 컨템퍼러리 SF, the Contemporary> (4개국 3)

할리우드 메인 스튜디오가 아닌, 비교적 적은 규모의 제작비로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치는 현재의 SF 영화들의 한 경향을 보여주는 섹션이다. 일본, 벨기에, 캐나다, 미국 등 4개국에서 온 이 영화들은 물량으로 밀어 부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들과는 달리 반짝거리는 아이디어로 승부하고 있는 저예산 영화들. ‘소리 나는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을 빼면 볼 것 없는 멍청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에 대항하는 SF 영화의 미래다.

 

1) <철인28 1/2: 망상의 거인 28 1/2 mousou no kyojin> 2010 | 일본 | Dir. 오시이 마모루 OSHII Mamoru

2) <글렌, 플라잉 로봇 Glenn, the Flying Robot> 2010 | 벨기에, 미국 | Dir. 마크 골드스타인 Marc GOLDSTEIN

3) <파라독스 Paradox> 2010 | 캐나다 | Dir. 브렌트 스펜서 Brenton SPENCER

 

 

 

 

<철인28 1/2: 망상의 거인 28 1/2 mousou no kyojin>

2010 | 일본 | HDCam | Color | 74min   Dir. 오시이 마모루 OSHII Mamoru

2009 1월과 2,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각각 상연된 연극 <철인 28>의 무대 뒤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철인 28 1/2: 망상의 거인>은 영화의 감독 오시이 마모루가 역시 연출한 연극 <철인 28>의 카메라 맨 아키코의 시선으로 진행되며, 다큐멘터리와 픽션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오간다. 영화의 제목은 (너무도 당연히) 페데리코 펠리니의 <8 1/2>를 향한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오마쥬로, 사실과 허구가 뒤섞인오시이 월드의 진수를 맘껏 느낄 수 있다

 

 

 

 

<글렌, 플라잉 로봇 Glenn, the Flying Robot>

2010 | 벨기에, 미국 | Digi-Beta | Color | 80min   Dir. 마크 골드스타인 Marc GOLDSTEIN

음악 학교 시절부터 함께 긴 우정을 쌓아온 헨리와 잭은 서로에게 큰 자극이 되는 라이벌 피아니스트들. 그러나 이 두 남자 사이에 끼인 여자 라나로 인해 헨리와 잭의 사이는 예전만 못하다. 설상가상으로 헨리의 집에 글렌 굴드의 천재성을 닮아있는 가정용 로봇글렌이 들어오면서 이들은 진정한 영혼 찾기라는 도전을 받는다. <반지의 제왕> 트릴로지의핍핀빌리 보이드가 사랑에 고뇌하는 피아니스트 헨리 역으로 등장한다.

 

 

 

 

<파라독스 Paradox>

2010 | 캐나다 | Digi-Beta | Color | 86min   Dir. 브렌트 스펜서 Brenton SPENCER

평형 지국의 강력계 형사 숀 놀트는 과학으로는 절대 설명이 불가능한 살인 사건을 맡게 된다. 과학을 절대 신봉하는프래그머티스트의 일원인 르누아르와 130살 먹은 마법사 윈스턴 처칠의 도움으로 숀은 지구를 멸망의 위기로 밀어 넣을 계시록의 음모 속으로 점점 빠져든다. <파라독스>는 캐나다에서 큰 인기를 끈 동명의 코믹 북을 TV 시리즈에서 잔뼈가 굵은 브렌트 스펜서가 연출한 작품이다. 마블이나 DC 코믹스 원전의 영화들과는 차원이 다른, ‘펄프 픽션스러운 B급 정서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

 

 

어메이징 러시안 Amazing Rus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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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러시안 Amazing Russian (2개국 4)

구 소련과 러시아의 SF 걸작 영화들을 소개하는 섹션. 구 소련 최초의 SF 무성 영화 <아엘리타: 로봇들의 반란>(1924)을 시작으로 러시아를 대표하는 거장 감독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걸작 SF <스토커>(1979), 1923년에 설립된 러시아 최대 규모 영화 스튜디오 모스필름의 대표이자 그 자신이 유명 감독이기도 한 카렌 샤크나자로프의 칸 감독주간 진출작 <제로 시티>(1988), 2000년대 러시아 SF 영화의 새로운 경향을 제시한 모큐멘터리 <최초의 달여행>(2005)이 상영된다.

 

1) <아엘리타, 로봇의 반란 Aelita, Revolt of The Robots> 1924 | 러시아 | Dir. 야코프 프로타자노프 Yakov PROTAZANOV

2) <최초의 달여행 First on the Moon> 2005 | 러시아 | Dir. 알렉세이 페도르첸코 Aleksei FEDORCHENKO

3) <잠입자 Stalker>1979 | 독일, 러시아 | Dir.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Andrei TARKOVSKY

4) <제로 시티 Zero City>1988 | 러시아 | Dir. 카렌 샤크나자로프 Karen SHAKHNAZAROV

 

 

 

<아엘리타, 로봇들의 반란 Aelita, Revolt of The Robots>

1924 | 러시아 | Digi-Beta | B&W | 81min   Dir. 야코프 프로타자노프 Yakov PROTAZANOV

엔지니어인 로스와 그의 동료는 우주선을 만들어 잔인한 독재자 투스콥이 지배하는 화성으로 날아가고, 그곳에서 로스는 독재자의 딸인 아엘리타와 사랑에 빠진다. 노예들은 반란을 일으키고 혁명의 지도자를 자처하던 아엘리타는 결국 그녀 자신을 위한 전제국가를 탄생시킨다. 대규모 제작비가 소요된 구 소련 최초의 SF 영화인 <아엘리타, 로봇들의 반란>은 독일 표현주의와 프랑스 아방가르드의 강력한 영향을 받아 탄생된 작품이다. 선동적인 메시지 전달과 엔터테인먼트, 두 요소를 모두 충족시키는 <아엘리타, 로봇들의 반란>은 이후 등장할 러시아 SF의 그 화려한 출발점에 해당되는 영화다.

 

 

 

<최초의 달여행 First on the Moon>

2005 | 러시아 | Digi-Beta | B&W | 75min   Dir. 알렉세이 페도르첸코 Aleksei FEDORCHENKO

2차 대전이 일어나기 전 러시아에서는 비밀리에 우주 비행사들의 훈련이 진행되었다. 달 탐사를 위한 비행사들이 선발되었고, 이들은 상상할 수 없는 혹독한 훈련을 받았다. 암스트롱의 달 착륙이 최초의 시도가 아니었다는 증거들이 밝혀지고 믿을 수 없는 진실들이 하나둘 드러난다. <최초의 달여행> 3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완성된 러시아 최초의 모큐멘터리. 역사와 과학, 영화를 향해 던지는 알렉세이 페도르첸코 감독의 엄청나고도 유쾌한 거짓말이다. 2005년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부문 최우수 다큐멘터리 상 수상작.

 

 

 

<잠입자 Stalker>

1979 | 독일, 러시아 | 35mm | Color  | 163min     Dir.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Andrei TARKOVSKY

구역(Zone)’ 이라 불리는 한 도시, 20년 전 운석이 떨어졌다는금지 구역에는 비밀의 방이 있다. 인근 군인들은 이곳을 아무도 출입할 수 없도록 통제하고, 사람들은 이 공간에 들어가는 단 한 사람만이 자신의 소원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어느 날, 어둠 속에서 한 남자가 나타나 그 공간 안으로 사람들을 안내한다.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가 아르카디와 보리스 스트루가츠키 형제의 SF의 고전 <로드사이드 피크닉>을 각색한 작품. 인간성과 욕망에 대해 깊고도 근원적인 질문을 관객들에게 던진다.

 

 

<제로 시티 Zero City>

1988 | 러시아 | 35mm | Color  | 103min       Dir. 카렌 샤크나자로프 Karen SHAKHNAZAROV

모스크바의 기술자인 바라킨은 그들이 필요로 하는 에어컨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이 있는 작은 마을로 보내진다. 그런데 이 마을은 도무지 예사롭지가 않다. 공장의 여비서는 나체로 근무하고, 식당의 요리사는 바라킨이 후식을 먹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 앞에서 권총 자살한다. 놀란 바라킨은 이 마을을 탈출하려 하지만 이는 그의 희망사항일 뿐이다. 모스필름의 현 대표 카렌 샤크나자로프의 1988년 칸 감독주간 진출작. <제로 시티>는 과거 스탈린 시대의 코믹한 풍자와 개인의 정체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동시에 담고 있는 작품이다.

 

 

 

마스터피스 Masterpieces

 

 

마스터피스 Masterpieces (5개국 7)

프리츠 랑의 SF 무성 영화의 고전 <메트로폴리스>(1927)에서 모리모토 코지, 오카무라 텐사이, 오토모 카츠히로의 놀라운 SF 애니메이션 옴니버스 <메모리즈>(1995)까지, 1920년대부터 90년대까지의 걸작 SF 리스트들을 통해, 2010 국제SF영화제의 모토인 우주와 생명 그리고 인간이라는 SF의 대전제가 어떻게 변주되고 진화되어 왔는가를 목격할 수 있다.

 

1) <메트로폴리스 Metropolis> 1927 | 독일 | Dir. 프리츠 랑 Fritz LANG

2) <금지된 행성 Forbidden Planet> 1956 | 미국 | Dir. 프레드 M. 윌콕스 Fred M. WILCOX

3)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2001: A Space Odyssey> 1968 | 미국 | Dir. 스탠리 큐브릭 Stanley KUBRICK

4) <뉴욕탈출 Escape from New York> 1981 | 미국, 영국 | Dir. 존 카펜터 John CARPENTER

5) <마지막 전투 The Last Battle > 1983 | 프랑스 | Dir. 뤽 베송 Luc BESSON

6) <2010 우주여행 2010: The Year  We Make Contact> 1984 | 미국 | Dir. 피터 하이암스 Peter HYAMS

7) <메모리즈 Memories> 1995 | 일본 | Dir. 모리모토 코지 / 오카무라 텐사이 / 오토모 카츠히로 MORIMOTO Koji / OKAMURA Tensai / OTOMO Katsuhiro

 

 

<메트로폴리스 Metropolis>

1927 | 독일 | D-Cinema | B&W | 149min   Dir. 프리츠 랑 Fritz LANG

메트로폴리스는 행복한 자본가들의 지상 세계와 비참한 노동자들의 지하 세계로 나뉘는 미래의 도시. 지상의 자본가 아들 프레더는 지하의 노동자들의 비참한 생활을 목격하고, 천사 같은 소녀 마리아를 만난다. 프레더의 아버지 프레더슨은 노동자들을 파괴적으로 선동하고 계급 투쟁을 고양하는 데 이용하기 위해 악마적인 과학자에게 마리아와 똑같은 로봇을 만들라고 지시한다. <메트로폴리스>는 프리츠 랑의 SF 영화의 고전으로, 1920년대 표현주의 영화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 작품. 피아니스트 요아힘 바렌즈의 반주와 함께 148분 리마스터링 복원판으로 선보인다.

 

 

 

<금지된 행성 Forbidden Planet>

1956 | 미국 | 35mm | Color | 98min    Dir. 프레드 M. 윌콕스 Fred M. WILCOX

서기 2257. 지구의 과학자 그룹이 사전 답사를 위해 한 행성에 도착한다. 이 과학자 그룹이 타고 온 우주선의 선장 코멘드는 이 행성을 지배하는 모비어스를 만나는데, 모비어스에게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알테라라는 이름의 딸이 있다. 남자의 존재를 전혀 모르던 알테라는 코멘드에게 첫눈에 반하고 사랑에 빠진다. <금지된 행성>은 셰익스피어의템페스트를 원안으로, MGM 스튜디오가 2백만 달러라는 천문학적 제작비로 완성한 첫 번째 SF 영화. 이후 <스타 트렉> <스타 워즈>, <에일리언> 등 할리우드의 수많은 SF 영화들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2001: A Space Odyssey>

1968 | 영국, 미국 | 35mm | Color | 141min    Dir. 스탠리 큐브릭 Stanley KUBRICK

인류에게 문명을 가르쳐준 돌기둥의 정체를 밝히러 목성으로 향하던 디스커버리호에 재난이 닥친다. 우주선의 컴퓨터 할이 반란을 일으킨 것. 할은 풀을 우주선 밖으로 던져버리고, 보우만까지도 모선 밖으로 끌어내지만 그는 필사의 노력으로 할을 제압한다. 목성 궤도에서 검은 돌기둥을 발견한 보우만은 이내 우주의 급류에 휘말린다. 지구로의 귀환을 위해 노력하던 보우만은 놀라운 시간의 흐름을 경험한다. 굳이 설명이 필요없는, 거장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SF 마스터피스의 대표로 평가되는 작품. 우주의 신비에 노래하는 위대한 한 편의 서사시다.

 

 

 

 

<뉴욕탈출 Escape from New York>

1981 | 미국, 영국 | 35mm | Color  | 95min      Dir. 존 카펜터 John CARPENTER

1997, 미 대통령이 테러 일당에 의해 납치된 대통령 전용기에서 탈출, 구조용 제트기에 실려 대형 교도소가 된 뉴욕 맨하탄에 떨어진다. 대통령을 인질로 잡은 도시 감옥의 범법자들로부터 그를 구해내기 위해 연방은행 강도죄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전쟁 영웅 스네이크가 이곳으로 파견된다. <할로윈> 시리즈 등 호러 영화의 거장 존 카펜터가 1981년 내놓은 SF 액션 웨스턴. 스네이크 역으로 등장한 커트 러셀의 폭발적 매력과 함께 카펜터의 컬트적인 취향을 잘 느낄 수 있다. 최근 <크레이지>의 브렉 아이즈너 감독에 의해 리메이크 제작이 발표되었다.

 

 

 

<마지막 전투 The Last Battle >

1983 | 프랑스 | 35mm | B&W | 96min   Dir. 뤽 베송 Luc BESSON

도시는 폐허가 되고, 대기 오염과 이상 기후로 인간은 말할 수 없게 된 세상. 이름도 알 수 없는는 생존을 위해 살인을 저지르고, 비행기를 타고 낯선 또 다른 폐허 위에 불시착한다. 악당을 만나 결투를 벌이던 그는 부상을 당해 병원 건물로 들어가는데, 그곳에서 만난 의사는 그가 전에는 접해본 적 없는 문명의 생활을 영위한다. 프랑스 블록버스터를 대표하는 감독 뤽 베송의 놀라운 데뷔작. 50만 프랑의 저예산으로 제작된 <마지막 전투>는 에릭 세라의 강렬한 전자 음악과 함께 무성 영화와도 같은 흑백 영상을 깊은 감동으로 이끈다.

 

 

 

<2010 우주여행 2010: The Year We Make Contact>

1984 | 미국 | 35mm | Color | 116min   Dir. 피터 하이암스 Peter HYAMS

디스커버리호 사고로부터 9년이 지난 2010. 사건 당시 책임자였던 플로이드 박사는 하나의 모험을 시도한다. 자신을 비롯하여 할을 만든 챈들러와 엔지니어 등 3명의 미국인이 목성 탐사를 떠나는 소련의 우주선 네오노프호에 동승한 것. 목성으로 돌진하던 네오노프호는 목성의 한 위성을 통과하고, 그곳에서 생명체를 발견한 무인 탐사기가 미지의 힘에 의해 격추되는 사고를 당한다. 스탠리 큐브릭의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속편 격인 영화. 피터 하이암스의 뛰어난 연출력과 로이 샤이더, 존 리트고우, 헬렌 미렌 등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인다.

 

 

 

<메모리즈 Memories>

1995 | 일본 | 35mm | Color | 113min     Dir. 모리모토 코지 / 오카무라 텐사이 / 오토모 카츠히로 MORIMOTO Koji / OKAMURA Tensai / OTOMO Katsuhiro

모리모토 코지, 오카무라 텐사이, 오토모 카츠히로 등 일본을 대표하는 3명의 감독들이 참여한 33색으로, 각 에피소드들 모두 뛰어난 완성도로 SF 옴니버스 애니메이션의 최고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그녀의 추억]은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폐우주선을 발견한 승무원들이 이곳을 탐사하면서 겪는 이야기며, [체취병기]는 독감에 걸린 연구원이 화학무기로 개발한 특수약품을 감기약으로 오인하고 복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풍자극. 오토모 카츠히로의 [대포의 거리]는 온통 대포만 있는 나라에서 벌어지는 파시즘적인 모습을 통해 미래 사회의 어두운 면을 묘사한다.

 

   

두 전설오시이 마모루 Vs 안노 히데아키 Two Legends - OSHII Mamoru Vs ANNO Hide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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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전설오시이 마모루 Vs 안노 히데아키

Two Legends - OSHII Mamoru Vs ANNO Hideaki (1개국 4)

일본 SF 애니메이션의 양대산맥인 오시이 마모루와 안노 히데아키의 대표작들을 소개하는 섹션. 애니메이션 뿐 아니라 실사의 영역에서도 그의 천재성을 맘껏 발휘하고 있는 오시이 마모루의 <패트레이버> 1, 2편이 국내에 공식적으로 최초 공개되며,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 가이낙스의 전 대표이자 일본 SF 애니메이션의 얼굴인 안노 히데아키 감독의 두 편의 걸작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 <에반게리온: >가 함께 상영된다.

 

1)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1 Patlabor Theatrical Version> 1989 | 일본 | Dir. 오시이 마모루 OSHII Mamoru

2)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2 Patlabor Theatrical Version II > 1993 | 일본 | Dir. 오시이 마모루 OSHII Mamoru

3) <에반게리온: Evangelion 1.0: You Are [Not] Alone> 2007 | 일본 | Dir. 안노 히데아키 / 마사유키 / 츠루마키 카즈야 ANNO Hideaki / Masayuki / TSURUMAKI Kazuya

4) <에반게리온: Evangelion 2.0: You Can [Not] Advance> 2009 | 일본 | Dir. 안노 히데아키 / 마사유키 / 츠루마키 카즈야 ANNO Hideaki / Masayuki / TSURUMAKI Kazuya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1 Patlabor Theatrical Version>

1989 | 일본 | 35mm | Color | 95min    Dir. 오시이 마모루 OSHII Mamoru

레이버라는 이름의 기계가 인간의 모든 일을 대신하기 시작한 1999, 일본 정부는 레이버들이 범죄에 이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기동경찰 패트레이버를 탄생시킨다. 한편 모든 레이버들을 감염시키는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도쿄에 퍼지고, 이 바이러스는 모든 레이버들을 통제하는 메인 컴퓨터도 점령하기에 이른다. 미쳐 날뛰는 레이버들로 인해 무법지로 변한 도쿄,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동경찰 패트레이버가 투입된다. 6년에 걸친 유키 마사미의 동명의 장편 코믹스를 오시이 마모루가 연출한 첫 극장판 메카닉 액션. 다채로운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돋보인다.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2 Patlabor Theatrical Version II >  

1993 | 일본 | 35mm | Color | 113min       Dir. 오시이 마모루 OSHII Mamoru

2002, 수수께끼의 미사일이 요코하마에 투하된다. 매스컴들은 일본 자위대 소속 기체에서 발사된 미사일이라 보도하지만, 자위대는 이 사실을 전격 부인한다. 이와 더불어 계속해서 일어나는 일련의 위험한 사건들은 경찰과 자위대의 대립을 조장하고, 정부는 치안 유지를 위해 실전 부대를 대도시에 투입하기에 이른다. 마침내 도쿄에서 엄청난 전쟁을 획책 중인 테러리스트들을 소탕하기 위해 기동경찰 패트레이버가 또 다시 최후의 출격을 시작한다. 4년 만에 다시 제작된 <패트레이버>의 두 번째 극장판 영화로, 오시이 마모루가 연출한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손꼽힌다.

 

 

 

<에반게리온: Evangelion 1.0: You Are [Not] Alone > 

2007 | 일본 | 35mm | Color | 98min          Dir. 안노 히데아키 / 마사유키 / 츠루마키 카즈야 ANNO Hideaki / Masayuki / TSURUMAKI Kazuya

‘세컨드 임팩트의 충격으로 인류의 절반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한다. 열네 살 소년 신지는 국제연합군과 사도의 전투에 휩쓸리고, 급기야 특무기관에서 극비리에 개발 중이던 인형병기에반게리온의 파일럿이 된다. 이제, 신지는 적 사도에 맞서 인류를 지키기 위한 전쟁에 나선다. 1995년 가이낙스에서 제작한 TV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하여, 지금도 큰 인기를 구가 중인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새로운 시리즈. 안노 히데아키가 새롭게 기획한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신극장판 4부작 중 그 첫 번째 작품으로, 12년만에에바 신드롬을 다시 전 일본에 부활시켰다.

 

 

 

<에반게리온: Evangelion 2.0: You Can [Not] Advance>

2009 | 일본 | 35mm | Color | 108min    Dir. 안노 히데아키 / 마사유키 / 츠루마키 카즈야 ANNO Hideaki / Masayuki / TSURUMAKI Kazuya

2015, 정체불명의 사도들이 다시 공격해 오기 시작했다. 특무기관 소속의 14세 파일럿들은 각자의 에반게리온을 타고 적 사도의 위협에 맞서 싸운다.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에반게리온을 타는 신지와 자신의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레이, 그리고 에반게리온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표출하고 싶은 아스카까지, 같은 운명을 타고난 그들은 조금씩 마음을 열고 연대하기 시작한다.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신극장판 중 두 번째 작품. ‘신과 인간, 생명과 파괴라는 장엄한 주제 의식과 함께, 애니메이션의 표현의 극한점을 보여주는 걸작 애니메이션이다.

 

                                                                                                                

 

 

 

 

<백 투 더 퓨쳐> 탄생 25주년 기념, 3부작 연속 심야 상영.

다시 한 번 백 투 더 퓨쳐! 

시속 88마일의 드로리안을 타고 꿈과 환상이 가득한 미래의 세계로! 2010년은 로버트 저멕키스 감독의 SF 어드벤쳐 <백 투 더 퓨쳐>가 세상에 등장한지 25년 되는 해다. 2010 국제SF영화제는 <백 투 더 퓨쳐> 탄생 25주년을 기념하여 <백 투 더 퓨쳐> <백 투 더 퓨쳐 2> <백 투 더 퓨쳐 3> 3부작을 국내 개봉 이후 최초로 한꺼번에 상영한다. 이번 <백 투 더 퓨쳐> 트릴로지 상영은 SF 마니아와 일반 대중 모두에게 다가갈 수 있는 최고의 특별 선물일 것이다.

 

1) <백 투 더 퓨쳐 Back to the Future>1985 | 미국 | Dir. 로버트 저멕키스 Robert ZEMECKIS

2) <백 투 더 퓨쳐 2 Back to the Future 2> 1989 | 미국 | Dir. 로버트 저멕키스 Robert ZEMECKIS

3) <백 투 더 퓨쳐 3 Back To The Future 3> 1990 | 미국 | Dir. 로버트 저멕키스 Robert ZEMECKIS

 

 

 

 

<백 투 더 퓨쳐 Back to the Future>

1985 | 미국 | Digi-Beta | Color | 117min   Dir. 로버트 저멕키스 Robert ZEMECKIS

마티는 록큰롤과 스케이트보드, 그리고 자동차를 좋아하는 평범한 미국 고교생이다. 괴상한 발명가인 에멧 브라운은 스포츠 카 드로리안을 개조해 타임머신을 만드는데, 뜻밖의 사고로 테러범들에게 총을 맞은 브라운 박사 대신 마티는 드로이안을 타고 30년 전의 과거로 가게 된다.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 가장 성공적인 작품으로 손꼽히는 SF 영화. <백 투 더 퓨쳐>는 로버트 저멕키스 감독의 아이디어와 놀라운 연출력과 주연 배우인 마이클 J. 폭스의 스타파워 그리고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적절히 안배한 촬영 등으로 흥행과 작품성 양쪽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백 투 더 퓨쳐 2 Back to the Future 2>

1989 | 미국 | Digi-Beta | Color | 107min   Dir. 로버트 저멕키스 Robert ZEMECKIS

브라운 박사와 함께 30년 후의 미래로 간 마티. 자신의 (미래의) 아들을 구해고 다시 현재로 돌아온 마티와 브라운 박사는 뒤죽박죽이 되어 버린 세상을 보고 경악한다. 아버지는 이미 죽었으며, 어머니는 악당 비프와 결혼을 해 으리으리한 집에 살고 있는 것. 이 모든 것이 악당 비프의 음모였음을 깨달은 마티는 다시 한번 30년 전의 과거로 향한다. 현재와 미래, 그리고 과거 등 세 개의 시대를 넘나들며 본격적인 시간 여행이 진행되는 <백 투 더 퓨쳐>의 두 번째 시리즈로, 전편에 육박하는 폭발적인 흥행을 이어갔다. 주연인 마이클 J. 폭스는 극 중 무려 1 4역으로 등장한다.

 

 

 

<백 투 더 퓨쳐 3 Back To The Future 3>

1990 | 미국 | Digi-Beta | Color | 117min   Dir. 로버트 저멕키스 Robert ZEMECKIS

1955년에 남겨진 마티는 브라운 박사가 1855년으로 향했음을 알게 된다. 과거에서 브라운 박사가 비프의 선조인 매드독 태넌에게 살해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마티는 폐광 속에 숨겨져 있던 드로리안을 타고 카우보이와 인디언들이 지배하던 1855년 서부의 시대로 또 다시 시간 여행을 감행한다. <백 투 더 퓨쳐>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기존 SF와 어드벤처에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장르인 웨스턴이 합쳐졌다. 아기자기한 구조와 극적 반전, 그리고 메시지가 담긴 해피 엔딩 등 <백 투 더 퓨쳐 3>는 가장 성공적인 시리즈의 최종장으로 일컬어진다.

 

 

거장 콘 사토시를 기억하며, <파프리카> 추모상영 In Memory of the Ultimate Inceptionist, KON Sato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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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 사토시 추모 특집 <파프리카> 상영

지난 8 23일 타계한 저패니메이션의 거장인 콘 사토시 감독을 추모하는 섹션. 2006년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며 SF의 거장 감독으로 올라선 콘 사토시의 유작 <파프리카> 35mm로 상영하며, 지나간 SF 거장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앞으로 다가올 SF의 미래를 준비하고자 한다.

 

 

<파프리카 Paprika>

2006 | 일본 | 35mm | Color | 90min   Dir. 콘 사토시 KON Satoshi

29살의 정신과 치료사 치바 아츠코에게는 또 하나의 자아인 18살의 대담무쌍한 꿈 탐정 파프리카가 있다. 파프리카는 사람들의 꿈 속에 들어가 그들의 무의식에 동조, 환자의 불안과 신경증의 원인을 밝혀내고 치료한다. 어느 날 혁명적인 정신치료장치 DC-MINI의 프로토타입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치바는 무서운 음모가 있음을 직감한다. 저패니메이션의 거장인 콘 사토시 감독의 유작. <파프리카>SF와 미스터리 장르가 뒤얽힌 놀라운 작품으로, 그 해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2010국제천체투영관영화제 International Planetarium Film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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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속의 영화제, 2010국제천체투영관영화제!

 

2010과천국제SF영화제에는 어느 영화제에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국제경쟁섹션이 마련되어있다. 바로 ‘2010국제천체투영관영화제로 세계 각국에서 제작된 천체투영관 전용 영화들 중 흥미로운 스토리와 높은 기술적 수준을 갖춘 작품들을 엄선하여 상영하고, 심사를 통해 총 6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특별 섹션이다.

 

천체투영관이란?

국립과천과학관 관람객들이 사랑하는 Best 10 전시물 중의 하나로 꼽히는 천체투영관은 신비한 천체 현상 교육을 통해 우주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으로, 직경 25미터의 풀돔 스크린, 별과 은하수 및 별자리를 볼 수 있는 광학식 천체 투영기, 시뮬레이션 및 영상물을 상영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돔 영상장치, 180도로 넘어가는 특수 좌석 등이 겸비 된 특수 상영관, 전 세계에서 5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최고의 영상 시설 중 하나이다.

 

9개국, 26! 세계 각국에서 만들어진 신작 천체투영관 전용 영화들과 만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일반적인 필름 영화 상영과 함께, 영화제 속 특별 영화제 ‘2010국제천체투영관영화제를 함께 진행한다. ‘2010국제천체투영관영화제는 오로지 천체투영관 상영을 목적으로 제작된 신작 돔 영화들을 전 세계로부터 출품 받아 영화제 기간 동안 일반 관객들에게 공개 상영, 그리고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뽑고, 각각 300만원,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특별 경쟁섹션! 또한 영화제 기간 동안 국내 돔 영화 수요 기관 및 각국의 돔 영화 공급업체의 참여를 유도하여, 돔 영화 Open Maket을 운영할 예정이라 더욱 그 결과가 주목되는 경쟁 섹션이다. 미국, 독일, 러시아, 이집트 등 총 9개국에서 출품된 26편의 신작 돔 영화가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될 예정이며, 천체투영관 상영을 목적으로 제작된 특수 영화들이니만큼 별과 우주를 주제로 한 작품을 비롯하여, 고대의 신화, 생명의 진화, 그리고 SF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돔 영화들이 상영된다. 또한, 4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국제천체투영관협회(International Planetarium Society, IPS) 회장 톰 메이슨 박사(Dr. Tom Mason, 영국)의 특별강연이 마련되어 있어 천체투영관 영화들의 세계적 추세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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