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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향기

< 한국 영화를 사랑한다면, 굿 다운로드> 캠페인

by 아프로뒷태 2010. 10. 13.

 

 

 

2006년에서 2008년까지 한국영화는 그야말로 르네상스 였다.

 

천만관객의 시대가 열리면서, 영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증폭했다.

 

천만관객의 시대가 열리고, 한 편당 몇 백만명의 관객스코어가 비일비재하면서 

 

한국영화에 대한 국민의 환상은 커져갔다.

 

영화가 흥행에 성공한다면 영화 제작사가 대박나거나, 스텝들이 한 몫 두둑히 챙길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천만에!

 

그런 경우는 거의 예외다.

 

한국영화 제작 과정을 알게 된다면, 씁쓸함을 절로 감추지 못할 것이다.

 

외부적으로 보이기에 화려해보이지만 내부적으로는 배고픈 일이 영화제작 일이다.

 

그래서 한국영화 제작 현장에는 배고픈 삶을 살면서도 영화가 좋다는 일로 끝까지 이 길을 고수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국영화 제작 현장에서 영화 기획일을 해본 사람으로서 영화인들중에서 고급 엘리트들이 많은 반면,

 

공부하지 않고 안일주의나 주먹구구식으로 일을 진행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아왔다.

 

그러나 결과물을 보면 알 수 있다.

 

작품은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

 

정성이 들어간 작품과 그렇지 못한 작품은 영화에서 드러나기 마련이다.

 

점점 한국영화의 르네상스시대에서 지금까지 영화제작사의 퀄리티가 차이를 드러내보여왔다. 

 

그럼으로써 살아남은 영화사는 현재까지 고급 인력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살아남지 못한 영화사는 문을 닫거나 그곳에서 나온 고급 인력들은 광고나 방송 분야의 타업계로 이직하였다.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원인의 하나로써 불법 다운로드에 그 원인이 있다고 본다.

 

제작사의 수입은 극장 수입과 그외 DVD 수익이나 합법 다운로드를 통한 부수적 수입으로 진행된다. 

 

그렇다면 극장상영에서 참패한 영화는 합법 다운로드를 통해 제작비에 도움이 될만한 수입을 벌어들여야 한다.

 

하지만 불법 다운로드가 암암리에 성행하면서 그런 여지도 없어지게 되었다.

 

그리하여 지금 한국영화제작사들이 시름시름 앓고 있다.

 

 

국민들이 한국영화를 진정 사랑한다면,

 

 극장이 아닌 가정에서도 한국영화를 다운로드 받아 즐기고 있다면,

 

굿 다운로드를 실천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국민들이 한국영화 제작사들이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노동의 댓가를 함께 누리는 방법이다.

 

 

 

 

지난 주 박찬욱 감독이 <엉클 분미>를 보기 위해 극장을 방문해 주었다.

그에게 라떼를 건네주었을 때, 흐뭇하게 웃어주던 미소를 잊지 못할 것 같다.

 

 

 

봄날, 방은진 감독도 극장을 방문해주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녀의 웃음이 굿 다운로드 캠페인에 도움이 되길!

 

 

 

한국영화 제작사에 있을 당시, 회사앞 학동사거리 횡단보도에서 봉준호 감독을 처음으로 봤다.

 감독은 당시 <마더> 기획중이었다.

횡단보도에서 서 있던 나는, 택시에서 내리는 그와 눈이 마주쳤고 횡단보도 앞에서 서로 푸른신호등을 기다렸다.

시나리오 회의로 골머리를 앓던 나는, 당시 봉준호 감독이 맞은 편 CJ건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그도 시나리오 회의를 하기 위해 골머리를 앓게거니 하고 생각했다. 

 

 

 

양익준 감독과 같이 참신하고 패기에 가득찬 감독들이 이 나라에는 무수히 많은 것으로 안다.

그들이 감독이 되기 위해 영화산업이 탄탄해야 한다. 

그럴려면 제작사들이 탄탄해야 한다.

 

 

 

2009년 남자친구와 대학로에서 연극공연을 보았다.

조용한 소극장에서 우리는 공연이 끝나고 조명이 밝아올 때, 이준익 감독을 만났다.

 

 

 

유일하게 만나지 못한 감독이다. 

하지만 최동훈 감독을 떠올리면 <범죄의 재구성>이 떠오른다.

영화를 잘 만들었다.

하지만, 당시 대학 선배이자 강사인 분이 최동훈 감독측에게 소송을 걸었다고 했다.

그 이유인즉 그가 출간한 <갱스터즈 파라다이스> 소설책이 영화와 너무 유사한 스토리를 갖고 있어서 표절시비를 거론했다는 것이었다.

개인적으로 한국영화제작에서 일하면서 작업한 영화중에 표절시비 항의를 접수받은 영화가 있었다.

당시 표절시비를 걸어온 작가의 소설책을 읽어봤다.

일부분 대사나 표현에 있어 표절시비 걸만 했다.

하지만 시나리오를 쓴 작가가 영화를 구상하기 위해 여러 작품 과정에서 만난 텍스트 중에 하나일지도 모르는 일이었기에 확실히 표절이라 거론하기 힘들었다.

또한 우리나라 법상, 표절의 기준이 워낙 미미했기에 당시의 영화와 소설을 두고 표절이라 판정할 수 없었다.

예술에서 표절이란 모호한 구석이 많으므로.

작품을 쓰는 작가 입장에서는 표절에 대해 신중하게 고민하고 작품을 써야 한다.

 

 

 

 

 

부산국제영화제 스타 총출동!

성기, 박중훈, 김윤진, 손예진, 정재영과 함께한

[굿 다운로더 캠페인] 1주년 행사 성황리 개최!

지난 10 8 () 오후 1 30 부산국제영화제 PIFF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합법 다운로드를 권장하는 굿 다운로더 캠페인 (공동 위원장: 안성기, 박중훈)’1주년 행사가 수 천명의 관중과 취재진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부산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구다!

스타들과 함께 한 굿 다운로더 캠페인 1주년 행사!

 

지난 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포식을 가진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굿 다운로더 캠페인은 지난 1년 동안 합법다운로드 사이트와 연계한 온-오프 통합 캠페인을 실시하면서 캠페인 서약자 수 30여 만 명 돌파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왔다. 이 같은 성과를 축하하고 함께 해준 굿 다운로더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이 날 행사에서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집행위원장과 영화진흥위원회 조희문 위원장, 그리고 굿 다운로더 캠페인의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성기, 박중훈을 비롯해 스타 서포터즈 김윤진, 손예진, 정재영이 함께 했다. 또한 내빈으로는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손광익 대표, 쇼박스 유정훈 대표, CJ엔터테인먼트 김정아 대표, 다음커뮤니케이션 최세훈 대표, 맥스무비 주태산 대표, 한국영상산업협회 안철 대표, 한국영화연대회의 이춘연 대표가 함께 참석해굿 다운로더 캠페인’1주년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캠페인 공동위원장인 안성기, 박중훈을 비롯해 김윤진, 손예진, 이병헌, 황정민이 함께 한 굿 다운로더 캠페인하반기 CF 영상이 최초로 공개되어 자리에 함께 한 관중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함께 공개된 굿 다운로더 캠페인의 지난 1년간을 돌아보는 특별 영상에서는 그 동안 굿 다운로더 캠페인을 함께 한 배우와 감독, 그리고 굿 다운로더 캠페인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소개하며 관중들에게 다시 한번 굿 다운로드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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