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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지구밖에 있는 너에게

by 아프로뒷태 2012. 6. 26.

잘 알지? 말 안해도.

여기에서의 삶은 그록조록 잘 굴러가고 있지만 진심은 아니라는 거.

점점 늙어가고 있어.

젊음이 영원하리라는 기대는 희망사항이지.

청바지를 입는 노인을 내세우며 청춘의 아이콘을 외치는 시대는 이제 흥미롭지 않아.

지구에서의 삶은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아.

 

잘 알지? 말 안해도.

살아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거.

최선을 다하고 있고 하루가 감사하다는 거

그제보다 어제가, 어제보다 오늘이 더 젊었어.

그제보다 어제가, 어제보다 오늘이 더 행복했어.

하지만 그제보다 어제, 어제보다 오늘 난 더 많은 생각을 하며 살거야.

왜냐하면 지구가 아닌 다른 곳에서 천년보다 백년을, 백년보다 십년을, 십년보다 일년을, 일년보다 하루를 더 열심히 산 네가 있기때문이야.

 

 

 

 

 

네덜란드 우주비행사 안드레 쿠이페르스가 촬영한 사진들이 네티즌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거주하는 쿠이페르스는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올리고 있다.

특히 최근 올린 서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의 거대한 '리채트 구조물(Richat Structure)' 사진이 화제다. '지구의 푸른 눈' 또는 '황소의 눈'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이 구조물은 지름 50㎞(서울~수원간 거리) 크기로 우주에서만 관측이 가능하다. 이 구조물은 자연에 의해 생성된 것인지, 아니면 운석의 충돌에 의한 크레이터(crater)인지 몰라 과학의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일부 과학자들은 "지구가 처음 생길 때 우주선이 뚫고 나온 흔적일 것" 이라는 황당한 추측도 내놓았다.

쿠이페르스는 달과 수평선을 이루며 마주 본 풍경이나 해뜨기 직전 상승하는 혜성 러브조이가 담긴 장면, 파리의 야경 등 30여점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을 공개했다. 네티즌들은 "사진들이 정말 죽여 준다", "지구의 아름다움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며 신비감을 감추지 못했다.

안지은 리포터,[출처=버즈피드/ 안드레 쿠이페르스 SNS 계정]

 

 

 

< 별의 죽음:감마선 폭발 >
한국 등 10개국 연구진 "두 개의 별이 합쳐져 블랙홀로 바뀌는 과정에서 폭발"
천문학 교과서 바뀔 수도

냉전이 한창이던 1969년, 미국은 핵 실험 감시 위성 '벨라'를 쏘아 올렸다. 러시아가 비밀리에 핵 실험을 할 경우 여기서 나오는 감마선을 잡아내기 위해서였다.

위성은 2년 뒤 임무를 마쳤는데, 73년 위성 관측 자료를 분석하는 도중 그 전에는 알지 못했던 새로운 천체현상이 밝혀졌다. '빅뱅 이후 가장 격렬한 폭발' '우주의 모든 별빛을 모은 것과 비슷한 밝기'라는 수식어가 붙는 감마선 폭발(GRB)이었다.

↑ 감마선 폭발 'GRB 101225A'의 상상도. 중성자별과 헬륨별의 핵(가운데)이 섞일 때 나온 에너지가 겉에 있던 헬륨가스와 만나 빛을 내고 있다. NASA 제공

 

감마선 폭발은 별이 죽는 순간 내는 '마지막 비명'이다. 이 때 태양보다 수억 배 밝은 빛이 한 순간 쏟아진다. 폭발의 지속 시간에 따라 둘로 나뉘는데, 폭발이 2초 이상 되면 긴 감마선 폭발이라고 한다. 주로 무거운 별이 폭발할 때 일어난다. 폭발 지속 시간이 2초 미만인 짧은 감마선 폭발은 두 개의 중성자별이 충돌할 때 나타난다.

그런데 이제껏 알려진 것과 전혀 다른 감마선 폭발이 새로 발견됐다. 임명신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와 박수종 경희대 우주탐사학과 교수가 이끄는 초기우주천체연구단 연구원 6명을 포함한 10개국 34명의 국제공동연구진은 새로운 감마선 폭발을 관측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현상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스위프트 위성이 발견한 감마선 폭발(GRB 101225A)에서 나타났다. 감마선 폭발은 발견한 날짜로 이름 붙이는데, '101225A'라는 것은 2010년 12월 25일에 관측된 것 중 가장 밝은 감마선 폭발이란 얘기다.

크리스마스 휴일인 25일 NASA를 통해 스위프트 위성이 감마선 폭발을 관측했단 연락을 받은 임명신, 박수종 교수는 당시 미국 텍사스주 맥도널드 천문대에 있던 초기우주천체연구단 연구원 4명에게 연락을 취했다. 크리스마스 파티도 물리치고 천문대에 오른 이들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시퀸카메라'를 이용, GRB 101225A을 관측했다.

지구에서 43억 광년 떨어진 곳에서 일어난 이 폭발은 무려 30분 이상 지속됐다. 길어야 수백 초에 그쳤던 이전까지의 감마선 폭발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박 교수는 "GRB 101225A은 크리스마스에 천문학자인 저희가 받은 가장 큰 선물"이라며 "이 폭발의 첫날을 유일하게 관측한 우리 자료가 새로운 우주폭발현상을 밝히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두 개의 별이 합쳐져 블랙홀로 변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태양처럼 핵융합 반응을 하다가 내부 연료인 수소를 모두 다 써버려 헬륨 가스만 남은 '헬륨별'이 중성자로 이뤄진 '중성자별'과 결합하면서 감마선 폭발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런 해석은 GRB 101225A의 폭발 지속시간이 유독 긴 이유를 말해준다. 이전까지 발견된 감마선 폭발은 한 개의 별이 죽을 때 나타났기 때문에 폭발 지속시간이 짧았지만 이번엔 두 별이 합쳐지며 일어난 현상이라 폭발 지속시간이 훨씬 길었다는 얘기다.

연구진의 설명이 받아들여지면 앞으로 천문학 교과서도 바뀌게 된다. 지금까지 별의 죽음은 세 가지 방향으로 이뤄진다고 알려졌다. 별이 나이가 들면 적색거성을 거쳐 백색왜성이 되거나, 외부요인으로 인해 중성자별이나 블랙홀이 된다. 그런데 연구진의 설명처럼 중성자별이 다른 별과 섞여 블랙홀이 된다면 새로운 죽음의 경로가 추가되는 셈이다. 박 교수는 "90년대 이미 이론적으론 가능할 거라고 여겼던 현상"이라며 "다른 우주 폭발 현상도 있을 수 있단 얘기"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가 소개된 과학학술지 <네이처> 1일자엔 GRB 101225A을 전혀 다르게 설명한 스페인 연구진의 논문도 실렸다. 이들은 중성자별에 다가간 혜성이 중성자별의 강력한 중력에 의해 산산조각 나면서 감마선 폭발이 나타났다고 해석했다. 진위를 가리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별 조각 나 빨려든 뒤 강한 광선다발 분출"


나사 등서 예측한 현상…한국 설비 이용 첫 실측


국내 연구진이 보현산천문대(경북 영천시) 등 우리 관측시설을 이용해 거대질량 블랙홀이 별을 삼키는 순간을 처음으로 포착했다.

서울대 물리천문학부의 임명신(43·사진·초기우주천체연구단장) 교수 연구팀은 24일 미국 항공우주국(나사) 등이 참여한 6개국 국제공동연구팀이 거대질량 블랙홀이 별을 삼키면 갑자기 밝아지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36년 전의 예견을 실제 관측을 통해 입증했다고 밝혔다. 연구에는 초기우주천체연구단과 한국천문연구원의 전영범·성현일 연구원을 비롯해 미국, 이탈리아, 영국, 일본, 대만 등 6개국 58명이 참여했다. 우리 연구팀은 감마선과 근적외선 관측자료의 80%를 제공하고 해석 과정에 참여하는 등 이번 연구를 주도했다. 논문은 저명 과학저널 <네이처> 25일치(현지시각)에 실렸으며, 이 저널의 주요 논문 해설란인 '뉴스와 전망'에도 소개됐다.

은하 중심부에는 태양보다 100만~수십억배 더 무거운 거대질량 블랙홀이 존재한다. 지구에서 3만 광년(빛이 진공에서 1년 동안 진행한 거리) 떨어진 우리은하 중심부에도 태양의 460만배인 거대질량 블랙홀이 있다. 천문학자들은 1975년 어느 별이 이 '매머드 블랙홀'에 가까이 다가가면 블랙홀의 강력한 중력에 의해 산산조각이 나고 그 잔해가 블랙홀로 떨어지면서 밝은 빛을 낼 것이라는 이론적 예측을 내놓았다. 그러나 실제로 관측되지 않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었다.

연구팀은 나사의 '스위프트 위성'이 지난 3월28일 39억 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은하의 중심부가 갑자기 밝아지는 현상을 발견한 데 주목했다. 이 폭발 현상은 수초~수백초밖에 지속하지 않는 감마선 폭발과 달리 수개월이 지나도록 지속적으로 관찰됐다. 이 천체에는 '스위프트 J1644+57'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연구팀은 보현산천문대의 1.8m짜리 망원경에 설치된 근적외선 카메라 등 우리나라 연구진이 국내외에서 운영하는 5개 시설을 포함해 세계 곳곳의 천문관측시설로 가시광선, 근적외선, 엑스선, 감마선, 전파 등 5종의 관측자료를 모았다. 이 천체가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을 분석한 결과 별이 거대질량 블랙홀에 가까이 다가가자 블랙홀의 강력한 중력(조석력)에 의해 산산이 부서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각들은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며 커다란 원반(강착원반)을 형성하고, 그 잔해들이 블랙홀 중심부로 떨어질 때 강력한 자기장의 영향으로 강한 광선다발이 특정한 방향을 향해 뿜어져 나오는 현상(제트)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임명신 교수는 "이론으로만 예견된 현상을 직접 관측해 거대질량 블랙홀의 존재에 대한 새로운 증거를 제시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론적으로도 예측하지 못했던 광선다발의 분출 현상을 발견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은하 중심부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우연히 광선다발의 방향이 지구를 향한다면 최대급 태양 플레어(태양의 표면에서 축적된 에너지가 갑자기 폭발하는 현상)보다 100배 이상 강한 폭발현상이 상층대기권을 이온화시켜 지구 생명체에 위협을 가할 수 있지만 실제 발생할 확률은 1000억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근영 선임기자kylee@hani.co.kr

 

[서울신문 나우뉴스]지구 상에 자기폭풍 등으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태양 '흑점'의 일부 미스터리가 풀려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스웨덴의 천문학자들은 지난 1년에 걸쳐 연구한 태양 흑점의 가스 흐름을 관찰한 보고서를 2일(현지시간) 과학저널 사이언스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난해 5월 스웨덴 1m 태양 관측 망원경을 사용해 흑점을 관측했다. 이들은 관측한 자료를 토대로 태양에서 나오는 가스(플라스마)의 흐름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태양의 흑점에서 발생하는 대기 흐름에 대한 정보를 컴퓨터 시뮬레이션 모델로 제작해 이곳에서 상승하거나 하강하는 가스 흐름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다.

흑점은 어두운 부분인 본영(umbra)과 보다 밝은 부분인 반영(penumbra)으로 나뉘는 데, 과학자들은 본영에서는 시간당 3600km 이상의 속도로 하향하는 기류(빨간색)를, 반영에서는 시간당 1만800km 이상의 속도로 상향하는 기류(파란색)가 나타나는 것을 밝혀냈다.

이는 뜨거운 가스 기둥이 흑점 내부에서 빠르게 밖으로 흐르며 사방으로 퍼지면서 식은 다음, 다시 안쪽으로 가라앉는다는 것을 나타낸다.

 

 

 

 

약 3억8000광년 거리의 우주를 아우르는 사상 최대 규모의 우주 입체(3D) 지도가 나왔다.

영국 에든버러 대학 과학자들은 미국에서 열린 미국 천문학회 회의에서 우리 이웃의 은하 4만5000개가 들어 있는 입체 지도 완성을 발표했다고 스페이스 닷컴이 26일 보도했다. 우리 은하의 지름은 약 10만광년이다.

이 지도는 근적외선 광선으로 밤하늘을 지난 10년 동안 샅샅이 훑은 2MASS 적색편이 조사(2MRS)의 자료를 토대로 작성됐다. 이 조사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프레드 로런스 휘플 천문대와 칠레 세로 톨로도 천문대의 지상망원경들을 사용해 이루어졌다. 연구진은 이 지도가 "우리가 보는 하늘의 95%를 다뤘다"면서 "적외선에서는 우리은하에 의한 영향을 적게 받기 때문에 은하면에 가까운 곳까지 관찰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 지도가 3차원으로 작성된 것은 천체들의 적색편이의 측정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적색편이는 광원이 멀어질수록 빛의 파장이 빛 스펙트럼의 가장자리인 적색 쪽으로 늘어나는 이른바 '도플러 효과' 때문에 일어난다. 우주가 팽창하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천체의 적색편이, 즉 속도를 측정함으로써 정확한 거리를 알 수 있다.

이 지도는 우리 은하를 포함한 우주 영역에 대해 보다 완전한 그림을 제공할 뿐아니라 우리은하가 왜 그처럼 운동하는지 밝혀내는 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우리 은하는 초속 600㎞로 움직이고 있지만 우리 은하 주변의 알려진 천체들에 의한 중력 이끌림으로 설명하기엔 무리가 있다.

연구를 이끈 괴란 샤메르 박사는 스페이스닷컴에 "이번 결과는 당연히 기대했던 것이지만, 실제로 이러한 흐름을 봤을 때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연구팀은 이번에 발견된 흑점 활동에 대한 연구를 토대로 자기장을 측정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스페이스닷컴

 

 

 

[서울신문 나우뉴스]미국항공우주국(NASA) 소속 연구진이 운석에서 '외계 박테리아'의 것으로 추정되는 화석을 발견했다고 주장했지만 과학계 대부분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지난 4일(현지시간) NASA의 마샬 우주비행센터의 리차드 B. 후버 박사는 "희귀 운석을 분석하다가 우주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외계 박테리아'를 발견했다."고 온라인 과학저널 '우주론'(Journal of Cosmology)에서 주장했다.

주장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번 발견은 우주 생명체에 대한 중대한 실마리가 될 수 있는 대단한 업적. 하지만 이를 두고 NASA를 포함한 과학계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먼저 후버 박사가 소속된 NASA 측은 "이 같은 내용이 발간되기 전까지 전혀 몰랐다. 후버 박사의 주장에 지지를 보낼 수 없으며, 과학적 결론에 도달하기 전까지 거리를 둘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스페이스 닷컴에 따르면 후버 박사가 당초 박테리아 발견 내용을 저널 우주생물학(Astrobiology)란 우주에 싣고자 했으나 거절당했으며, 이후 창간 2년 된 신생 온라인 과학저널에 연구내용을 실었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이에 대해 우주론 측은 "발간 전 100명의 저명한 과학자들에게 검토한 뒤 게재한 신뢰도 높은 내용"이라고 주장했으나 미네소타 대학의 폴 Z. 마이어스 박사와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의 로지 레필드 교수 등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이들은 "후버 박사가 '외계 박테리아'라고 추정하는 물질은 지구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박테리아의 종류"라고 반박하면서 "우주생명체를 찾고 싶은 과학자의 열망이 이런 해프닝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후버 박사는 과학저널에서 "희귀운석인 Cl1 타나소질 구립운석을 조사하던 중 박테리아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면서 "지구 박테리아인 티타노스필럼 벨로스(Titanospirillum velox)와 유사한 특징을 가졌지만 지구생명체의 필수요소인 질소가 부족하다."며 외계생명체의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앞서 1996년에도 NASA 과학자들이 남극 대륙에 떨어진 운석을 분석해 화성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박테리아를 발견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를 두고 주류 과학계는 사실이 아니라고 잠정 결론 낸 바 있다.

 

별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블랙홀들이 반지 형태를 이루고 있는 장관이 포착됐다.

지구로부터 4억 2000만 광년 떨어진 고래자리 충돌은하 Arp147의 주변에 블랙홀들이 반지 형태를 이루고 있는 우주광경을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최근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실제로 촬영된 것이 아니라 찬드라 X선 우주망원경(Chandra X-ray Observatory)과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수집된 정보들을 바탕으로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STSI)가 재현한 합성 이미지다.

사진의 왼쪽에는 길쭉하고 매끄러운 타원은하가 있고 오른쪽에는 숫자 '0'을 닮은 나선은하가 보인다. 서로 강한 인력을 가진 두 은하는 우주시간으로 '최근' 충돌했기 때문에 타원은하가 관통해 나선은하의 가운데가 텅 비어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나선은하 주변에 강렬한 핑크색으로 표현된 블랙홀들의 모습. 충돌 당시 생긴 블랙홀들은 반지 형태를 이루며 주변 별들을 잡아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NASA

 

 

본래 12개였던 별자리가 13개로 늘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한 언론매체가 ABC 뉴스를 인용해 고대 바빌로니아에서 결정된 이후 3000년간 바뀌지 않았던 12개의 별자리가 13개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천문학자 허핑턴 포스트는 NBC 방송에서 새로운 별자리에 대해 언급했으며 지구가 점차 이동해 자전축의 위치가 바뀌어 결국 별자리의 변화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새롭게 등장한 별자리의 이름은 '뱀주인자리'(땅꾼자리)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점 보는 사람들 다시 공부해야 하나요?", "지구종말처럼 불길한 징조는 아니죠?". "우리의 역법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 : 위키피디아)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life@bntnews.co.kr

 

 

우주비행사 트레이시 콜드웰 다이슨(여)이 우주정거장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은 어떻까?

16일(한국시간) 영국 타블로이드 '데일리 메일'은 우주비행사 트레이시 콜드웰 다이슨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지구를 바라보는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다이슨이 우주정거장 창문으로 바라본 지구는 구름에 쌓여있는 모습과 하얗고 파란 대기와 대양을 보여준다. 이 사진은 지난 9월 하순에 찍은 것이다.

이 우주정거장은 지구를 350㎞속도로 90분에 한번씩 지구 주위를 돈다.(사진:데일리 메일)

< 디지털뉴스팀 장원수 기자 >

 

마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처럼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태양표면의 근접촬영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3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이탈리아 아르체트리 천체물리 관측소의 천문학자인 케빈 리어든이 촬영한 태양표면사진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태양의 붉은 색 채층 부위에서 가장 흔히 일어나는 '스피큘' 현상을 보여준다. 이 현상은 코로나를 향해 작은 바늘 모양으로 튀어나오는 가스 기둥인데 사실 지름만 약 500km에 해당하는 거대한 불꽃으로 시속 25km 가량의 속도로 치솟는다.

'스피큘'은 태양 하부에 위치한 가스덩어리의 격렬한 운동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불꽃 기둥이 발생하는데 꼭대기까지 도달한 다음 아래로 내려가기까지 약 5분에서 10분 정도 걸린다고.

이와 함께 볼 수 있는 현상으로는 오른쪽 하단에 위치한 '흑점'이다. 이 현상은 한 번 나타나면 보통 수개월 동안이나 없어지지 않으며, 11년을 주기로 증감하고 있다. 아직까지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리어든 박사는 "이번에 촬영된 사진은 태양에서 발생하는 표면 현상의 개별적인 구조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겨레]외계지적생명체탐사 선임연구원 '지각능력 있는 기계' 가능성 제기


"인공지능체는 물질과 에너지가 충만한 곳을 찾아 이주생활"


전문가들 "에일리언은 유기체일 것이라는 상식 뒤엎고 새로운 방향 제시"


 "에일리언이 생명체가 아닐 수도 있다."

 미국에 본부를 둔 '외계지적생명체탐사'(SETI·이하 세티)의 선임연구원이 에일리언은 '지각능력이 있는 기계'일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고 영국 <비비시>(BBC) 방송이 22일 소개했다. 세티는 우주 바깥에서 날아오는 무선전파 신호를 수집해 지능을 갖춘 외계생명체를 탐색하는 국제 과학연구모임이다.

 세티의 세스 쇼스탁 박사는 국제우주학회(IAA) 학술지 <악타 아스트로노티카> 최신호 기고에서, "외계인이 무선통신 기술을 갖췄다면 인공지능 개발까지도 오래 걸리지 않았을 것"이라며 "(에일리언 탐색은) 생물학적 생명체보다 인공지능체를 발견할 확률이 더 크다"고 말했다. 세티 연구원 대다수는 외계인도 상식적 의미의 "살아있는 생명체", 즉 수명이 한정돼 있고 자손을 번식하며 진화과정을 겪는 유기체일 것이라고 가정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선 우주라는 자연에는 인간을 비롯한 지구 생물과는 겉모습 뿐 아니라 생화학 구조까지도 다른 생명체가 있을 수 있다는 주장도 오래 전부터 제기돼 왔다.

 쇼스탁 박사는 기고에서, 생명체가 자기 별 바깥의 외계와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만큼 진화하기까지는 엄청난 시간이 걸리겠지만, 기술발달의 속도는 그 생명체의 진화 속도보다 훨씬 앞서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공지능 에일리언'은 물질과 에너지가 충분한 곳을 찾아다니는 이주생활을 할 가능성이 크며, 따라서 세티도 뜨겁고 어린 새내기별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리즈메트로폴리탄대학의 세티 연구원인 존 엘리엇은 <비비시>에 "쇼스탁 박사가 아직은 일반적이지 않은 관념에 더욱 굳건한 발을 내디뎠다"며 "50년간 외계 전파신호를 관찰해오면서, 세티는 인류의 과학기술의 진보가 외계문명체의 발달 방식을 인식하는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외계 메시지의 탐색과 해독의 기술적 난점에도 불구하고, 쇼스탁의 주장은 에이리언 탐사의 새로운 방향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쇼스탁은 영국의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최근 "에일리언을 만나면 인류의 운명이 매우 위험할 수 있으므로 접촉 시도를 멈추는 게 좋다"고 한 발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혀 관심을 끈다. 쇼스탁은 최근 받았던 한 이메일에 대한 공개답변 형식으로 미국 온라인 뉴스사이트 <허핑턴포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세티는 외계 전파신호를 듣기만 할 뿐 (신호를) 보내지는 않는다"며 "단순히 신호를 채집하는 것은 위험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세티가 외계 신호를 포착하면 답신할 것인지, 한다면 누가 어떤 식으로 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누가 무슨 말로 응답할지는 응답 여부를 결정하는 것보다 덜 중요하다.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중 누가 (백인으로서 이 대륙에 첫 상륙한) 쿠크 선장에게 말을 걸었는지가 무슨 소용인가"라고 되물었다.
조일준 기자iljun@hani.co.kr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근무하는 한 우주인이 우주 공간에서 찍은 지구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달 실시간으로 트위터 메시지를 보냈던 이 우주인은 이번엔 사진까지 보내오면서 '트위터 파워'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우주 공간에서 바라본 지구 사진을 보내온 사람은 소이치 노구치란 우주인. 애스트로 소이치(witter.com/Astro_Soichi)란 트위터를 운영하고 있는 노구치는 현재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일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 사이트인 매셔블이 4일(현지 시간) 전한 소식에 따르면 노구치는 자신의 트윗픽(Twicpic) 계정을 이용해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봄직한 멋진 사진을 보내왔다. 트윗픽은 트위터에 사진이나 그림을 함께 올릴 수 있도록 해 주는 서비스다.

노구치가 이번에 올린 사진은 우주에서 찍은 킬리만자로 산 사진을 비롯해 동트는 하와이 섬의 모습 등을 담고 있다. 노구치 트위터 방문자들은 우주에서 바라 본 지구의 모습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트윗픽 소이치 노구치(Astro_Soici)와 호세 에르난데스(Astro_Jose) 계정에 가면 더 많은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이에 앞서 노구치는 트위터에 실시간으로 글을 남겨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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