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의 모든 것> 민규동 감독, 제발 헤어지게 해달라고 하지만, 서로를 잘 알면 쉽게 그럴 수 없겠지요.
<내 아내의 모든 것>는 완벽한 결별을 위한 유혹 프로젝트의 시작을 담아냈다. 청순한 외모에 탁월한 요리 실력, 여기에 섹시함까지 더해진 완벽한 아내이다. 하지만 곧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쏟아내는 최악의 아내로의 반전이 펼쳐지며 충격(!)을 선사한다. 입만 열면 융단 폭격 같은 초고속 언어의 향연으로 남편을 괴롭히는 까칠한 아내 ‘정인’으로 변신한 임수정은 물론, 아내가 무서워 이혼하자는 말도 못 꺼내는 소심한 남편 ‘두현’으로 변신한 이선균과 타고난 유혹 본능을 지닌 전설의 카사노바 ‘성기’로 분한 류승룡까지. 세 배우의 코믹 연기 변신과 완벽한 앙상블은 새롭고 매력적인 캐릭터의 탄생을 알리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 영화를 보자마자, 떠오르게 하는 영화들이 있었다.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내 여자친구의 남자친구>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 (2008)






셋이 함께일 때 더 즐거운... 그와 그녀들의 비밀스런 사랑이 시작된다.
가장 친한 친구이지만, 사랑에 관해서는 완전히 상반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비키(레베카 홀)와 크리스티나(스칼렛 요한슨). 바르셀로나에서 휴가를 즐기던 두 사람은 우연히 매력적인 화가 후안 안토니오(하비에르 바르뎀)를 만나게 되고, 그의 노골적인 유혹에 강하게 거부하는 비키롸 달리 크리스티나는 후안에게 묘한 매력을 느낀다. 하지만 예기치 않은 순간에 비키 마저 후안에게 빠져들게 되지만 예정된 결혼을 위해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그리고 바르셀로나에 남게 된 크리스티나와 후안이 둘 만의 사랑을 나누던 어느 날, 후안의 전처 마리아(페넬로페 크루즈)가 둘 사이에 나타난다. 그들의 불안정한 동거생활도 잠시, 어느새 가까워진 마리아와 크리스티나는 사랑을 나누게 되는데...
내 여자친구의 남자친구 (1987)








‘속담과 격언’ 연작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으로, “내 친구의 친구들은 내 친구들이다”라는 격언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파리 근교의 생 제르맹 앙 라이, 라 데팡스 등을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감정과 사랑이 큰 줄거리를 이룬다. 내성적이지만 굳센 성격의 블랑쉬, 영민한 알렉상드르, 변덕이 심한 레아와 착한 파비앙 등이 각자의 이성 친구를 넘겨보며 연인을 찾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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