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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향기

핸드폰으로 영화 찍는 한국인들, 제1회 ollehㆍ롯데 스마트폰 영화제

by 아프로뒷태 2011. 2. 23.

 

 

 

 

1 ollehㆍ롯데 스마트폰 영화제 시상식 성황리에 개최

-470편 출품작 중 영광의 수상작 발표

-단편영화제의 새로운 혁명 예고

 

카메라로 영화를 찍는 시대는 갔다!

이젠, 핸드폰으로도 영화를 찍는다.

 

2007년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관객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외국의 많은 단편작들을 하루종일 보았던 일이 있었다. 그 중에서 어떤 작품에 상을 주어야 할 지 심사숙고 하여 결정하였다. 그리고 당시 그 작품들중에서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었는데, 핸드폰으로 영화를 찍은 단편작이었다. 핸드폰이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플롯을 가진 작품이었다.

 

아이폰, 스마트폰, 핸드폰에 카메라 기능이 장착되면서 사람들은 영상을 찍는다. 핸드폰에 찍힌 영상물은 기록용, 때론 뉴스의 보도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그리고 대중문화의 한 장으로써, 영화의 자리까지 다가갔다.

 

아이들부터 노인까지,

핸드폰이 없는 사람이 거의 없다.

핸드폰은 전화기를 대체하기 시작했고, 개인문화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누구나 영상을 담을 수 있게 되었다.

 

즉, 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초등학생들도 영화를 만들고, 노인들도 영화를 만들어 세상의 목소리를 영상으로 공유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

 

 

 

 

 

 

 

 

 

 

 

 

 

 

1olleh·롯데 스마트폰 영화제 시상식이 21일 오후 7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열렸다. 스마트폰 영화제작의 열기를 입증하듯 이번 영화제에는 처음 개최 되는 영화제로는 놀랍게도 총 470여 편의 작품이 몰려 화제를 모은 가운데, 마지막 순간까지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 그 영광의 수상작이 발표되었다.

 

 

이날 행사는 팝칼럼니스트 김태훈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심사위원장인 이준익 감독을 비롯해 심사를 맡은 봉만대 감독, 정윤철감독, 임필성감독이 시상자로 참석했다. 이번 영화제는 부상을 포함한 총 상금 25백만원 상당의 플래티넘스마트상, 골드스마트상, 실버스마트상, 브론즈스마트상까지 총 네 개 부분으로 시상되었다.

 

플래티넘스마트상에는 민병우 감독의 <도둑고양이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도둑고양이들>은 어느날 불쑥 집으로 들어온 한마리의 도둑 고양이를 통해 이별의 아픔을 그리고 있는 영화로 6명의 심사위원 대부분이 1위로 선정한 수작이다. 골드스마트상에는 렌즈구경이 작은 스마트폰의 특성을 살려 벌레의 시점으로 사물을 클로즈업 한 촬영방식이 인상적이었던 <피조물의 생각>이 선정되었다. 이 작품을 감독한 권진희 씨는 현재 만삭의 몸으로 남편과 함께 영화를 촬영하여 화제를 모았다. 실버스마트상은 로맨틱멜로 영화 <사랑의 3점슛>을 감독한 강동헌씨에게 수상되었으며, 가장 빠르게 진화하는 스마트폰과 가장 느리게 걷는 90세 할머니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인 <내새끼>가 브론즈스마트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영광의 본상 수상작 외에 특별상이 마련되었다. 특별상 수상작은 스마트폰 영화제의 취지를 잘 보여준 출품자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수여됐는데, SBS 방송프로그램 영웅호걸팀에서 출품한 나르샤 감독의 <초대받지 못한 손님>이 스마트폰 영화제를 널리 알리는데 큰 기여를 한 공이 인정되어 수상되었다. 이날 나르샤 감독의 대리 수상자로 나선 노사연은 영웅호걸 덕분에 나이들어 새롭게 도전하는 일이 너무 많다. 영광이다라고 밝혔고, 시나리오를 쓴 유인나 저희때문에 영화제를 알리는데 도움이 됐다니 감사하다라며 정말 진지한 마음으로 영화를 제작했고 앞으로 영화제작 분야에 대한 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번 스마트폰 영화제 최연소 출품자인 서울 목운중학교 박진우, 태현석(14)도 청소년들의 도전정신을 높이 평가하여 특별상을 수여하였다. 박진우 군은 '특별하지 않은 저희를 특별하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상적인 수상소감으로 관객들과 심사위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시상식 이후에는 본상을 수상한 4개의 작품을 상영했다. 1olleh·롯데 스마트폰 영화제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남녀노소 쉽게 영화제작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어 앞으로 국내 영화계의 무한한 성장력을 엿 볼 수 있었던 영화제였다.

 

 

수상작은 오늘부터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 아르떼관에서 매일 저녁 8시에 무료 상영된다. 매회 상영마다 아이패드 한대를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극장 상영 이후에는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올레TV, 올레마켓, 롯데백화점 홈페이지 등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수상명

작품

감독

플래티넘 스마트상

도둑고양이들

민병우

골드 스마트상

피조물의 생각

권진희

실버 스마트상

사랑의 3점슛

강동헌

브론즈 스마트상

내새끼

이대영

특별상

초대받지 못한 손님

나르샤

히어로

박진우, 태현석

 

 

 

 

작품명: 내 새끼

 

 

 

작품명: 도둑 고양이들

 

 

 

작품명: 사랑의 3점슛

 

 

 

작품명: 수상자들

 

 

 

작품명: 심사위원

 

 

작품명: 특별상1

 

 

 

작품명: 특별상2

 

 

 

작품명: 플래티넘 스마트상

 

작품명: 피조물의 생각

 

Information

    : 1 ollehㆍ롯데 스마트폰 영화제

: 롯데백화점ㆍ롯데시네마ㆍolleh kt와 함께하는 단편영화 공모전

주최,주관 :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olleh kt

심사위원 : 이준익(심사위원장), 봉만대, 운종석, 임필성, 정윤철, 정중훈 감독

당선작상영 : 롯데시네마, 공식홈페이지, 올레TV, 올레마켓, 롯데백화점 홈페이지

홈페이지 : www.ollehlottefil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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