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2 파블로 네루다 「추억」 파블로 네루다 「추억」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오마르 비뇰레라는 괴벽스러운 작가를 만난 적이 있다.(…) 비뇰레씨는 아르헨티나의 농경학자였는데, 떨어질 수 없는 친구인 암소를 끌고 다녔다.(…) 그 당시 그는 <암소는 무엇을 생각하는가> <암소와 나> 등등의 괴상한 책을 출.. 2014. 11. 8. 영화같은 날들. 그런 날이 있다. 버스를 기다리는데.... 그 날 따라 버스가 유난히 정류장으로 오지 않는다. 그럴 땐, 멍하니 시선을 아래로 둔다. 텅빈 시선이 머문 곳에 차들은 시원스럽게 달린다. 그럴 땐 나도 달리고 싶어진다. 4차선위에서 달려오는 차들 사이로 무작정 걸어가고 싶어진다. 그런 날에 하늘은 차갑.. 2010. 9.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