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꾼들의 진심,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나.
왜 MBC의 일꾼들은 투쟁하는 걸까?
왜 언론고시 열심히 공부해서 합격한 젊은이들이 회사의 지도자를 향해 투쟁을 하고 있을까?
이 투쟁은 언제부터였을까?
이 투쟁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왜 MBC의 일꾼들은 따뜻하고 좋은 자리를 마다하고, 회사의 부조리를 비판하는 걸까?
그냥 눈감고 지나치면, 자신들에게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될 것을....
이 정권이 지나면, 자신들에게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될 것을....
왜 자신들에게 주어진 혜택과 보금자리를 박차고 투쟁하는 걸까?
그것은 그들이 순수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그것은 그들이 정의로움을 실현하려고 노력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그것은 그들이 있는 사실 그대로를 보도하려는 원리, 원칙을 지키려는 의도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대중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대중이 할 수 있는 일은, 촛불을 드는 일 뿐일까?
다른 방법은 없을까?
대화와 타협이란 더이상 불가능한 일일까?
한 달에 한 번쯤, MBC 일꾼들의 진심이 담긴 영상이나 기사를 보게 된다.
그럴 때마다 드는 생각,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나?
도대체 이 일은 언제 끝나는 걸까?
왜 언론고시 시험쳐서 정정당당하게 MBC에 입사한 그들이 본분에 맞는 일을 하지 못하고
회사를 멤돌며 투쟁하는 걸까?
2012. 02. 16.에 mbcunion2012님이 올린 동영상
화제의 동영상, MBC프리덤 뮤직비디오
공정방송을 향한 MBC조합원들의 열망을 담았습니다
MBC,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지난 주말에 본 조지오웰의<1984> 라는 영화의 몇 장면이 떠오른다.
심각한 망상.....
한때 자네 손에 쥐었다고 믿는 환상 속의 사진들 말이네
그건 존재한 적이 없네
자네 생각을 얘기해 보게
사진은 존재해요
기억속에..
당신도 기억나고 말고요.
나는 기억이 안 나네
자네가 일기에 쓴 거 기억하나?
자유란 2 더하기 2가 4라고 말할 자유다
네
손가락이 몇 개지?
네개
그럼 당이 네 개가 아니라
다섯 개라고 한다면 몇 갠가?
다음 죄를 자기 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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