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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비단잉어

by 아프로뒷태 2016. 4. 18.

홍백(紅白)

 

 

백지(白地)에 빨간 무늬가 있는 것을 홍백이라 하고 일명 경사(更紗)라고도 한다. 비단잉어 품평중에서 대표적인 것으로 품평회에서도 최고의 영예를 차지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흰색과 빨간색이 단순한 배합이지만 어느 품종보다도 이 품종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홍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백지가 좋아야 하는 것인데 누르스름 하거나 조청빛을 띠어서는 안되고 백설같은 흰 피부라야 하는 것이다. 빨간 무늬는 그 농도가 진하고 밝은 색상을 띠는 것이 좋다. 빨간무늬를 잘 관찰하면 자주빛을 띤 것은 아주 진하여 퇴색이 잘 안되나 그 대신 색깔이 검붉어 품위가 없다. 검붉은 색은 색을 진하게 하기 힘들고 퇴색도 잘하는 편이지만 일단 빨간색을 띠게 되면 품위가 있어 아름답기 때문에 홍시 같이 밝고 붉은 색깔을 띤 무늬를 택하는 것이 좋다. 더욱 더 중요한 것은 빨간무늬가 균질성이 있어서 고르게 퍼져야지 얼룩져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붉은색 무늬가 짙고 선명하여 좌우의 분산배치가 잘 된 것이 바람직하다. 붉은색의 양과 무늬의 모양에 따라서 여러 가지의 이름이 있다. 붉은색 무늬가 머리꼭대기에 원형으로 있는 것을 단학()이라 한다.

 

 

 

1-1 단정(丹頂)

 

 

전신이 둥글고 머리에 한 개의 둥글고 빨간 무늬가 있는 것을 단정홍백이라고 하다. 이 무늬는 눈과 등에 미치지 안고 가능하면 크고 둥근게 좋으며 색도 빨갛고 그 언저리도 가위로 오려낸 듯 선명해야 한다. 특히 어체의 백지가 순백으로 백설같이 희고 인중에 무늬가 없어야한다.

 

 

 

1-2 남의(藍衣),적의(赤衣),흑의(黑衣)

 

 

그리 많이 볼 수 없는 진귀한 품종이다. 홍백의 붉은 무늬 부분에 남색의 작은 반점이 들어 있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홍백으로서의 소질이 우수해야 한다. 홍백으로서도 눈에 스며드는데 가 있는데, 붉은 색에 스며드는 듯한 남색의 붉은 색에 스며드는 듯한 남색의 빛나는 아름다움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새로운 멋을 풍기고 있다. 그 남색이 붉은색 에 물드는 듯한 모습을 한 것은 `적의`라고 하며 각각 구별되어 불리고 있다. 홍백과 천황의 교배로써 생겨난 것에 이러한 명칭이 붙여진 것이다.

 

 

 

 

 

 2 대정삼색()

 


흰 바탕에 빨간색. 검정색으로 무늬를 이룬 잉어를 대정삼색(大正三色) 이라 한다. 머리 부분에는 빨간무늬만이 자리잡고 검정무늬가 없으며 가슴지느러미는 검정색 줄무늬가 있는 것이 대정삼색의 기본형이다. 홍백과 나란히 비단잉어 대표적인 품종이라 할 수 있다. 무늬는 흰 바탕이 홍백과 같이 순백으로 누르스름 하거나 거므스름해서는 안된다. 홍백과 마찬가지로 빨간무늬는 균질성이 있고 색상이 진하며 무늬의둘레도 오린듯 선명한 것이 좋다. 머리부분의 빨간무늬는 무늬나 볼, 턱을 뒤덮어서는 안되고 코 가가이에서 끝맺으며 꼬리 뒤쪽 매듭무늬도 처져서는 안된다. 어체의 빨간 무늬는 좌우대칭적 으로 다양하게 있는 것이 좋고 지느러미에 빨간무늬가 있어서는 안된다. 흑.백.적의 세 가지 무늬로 된 삼색이 언제, 누가 어떻게 생산하였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아주 옛날로 생각된다. 그러나 당시의 삼색은 흑.백.적 이 흩어져 있는 것으로 오늘날 말하는 대정삼색과 구별되는 것이다.

 

 

 

 2-2 별광()

 

 

앞에서 설명한 삼색 중에서 나오는 품종으로 삼색이 붉은 무늬가 소실된 것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따라서, 흰 바탕에 검은무늬가 들어 있는 안정감을 주는 비단잉어다. 연한색 바탕에 검은색 무늬가 있는 것으로, 흰색 바탕에 검은색 무늬를 백별광, 노란색 바탕에 검은색 무늬가 있는 것을 황별광, 붉은색 바탕에 검은색 무늬가 있는 것을 홍별광이라 한다.

  

 

 

 

 

소화삼색(昭和三色)

 

 

검은 바탕에 적과 백의 무늬가 잇고 앞지느러미에 부채꼴로 둥그스름한 까만무늬가 있는데 이를 원묵(元墨)이라하고 원묵이 있는 삼색을 소화삼색이라 한다. 이마위 빨간무늬를 전광형으로 까만 무늬가 가로 지르고 있다. 앞지느러미는 원묵으로 호쾌무쌍하여 교롱(蛟龍)을 연상하게 하는 잉어로 일컬어지고 있다. 홍백처럼 머리부분에 크고 새 빨간무늬가 있어야 한다. 균질성이 있고 무늬의 둘레도 오린 듯 분명하고 색깔도 말할 나위 없이 농도가 진한 것이 좋다. 소화삼색에 있어 흰무늬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과다하게 있을건 없고 2할 정도면 족하고 백설같이 흰 것이 바람직하다. 머리부분에는 빨간무늬와 검정무늬 사이에 흰무늬가 곁들여 있고 꼬리부분도 흰무늬로 매듭을 이룬 것이 품위가 있어 좋다. 그리고 먹같이 까만무늬가 머리부분의 빨간무늬를 세로로 지르는 타입과 무늬를 팔자형으로 가로 지르는 타입의 2개의형이 있는데 전자가 기본형이긴 하지만 후자가 더 호쾌한 맛이 있어 더욱 좋다.

 

 

 

3-1 금은린소화삼색

 

 

소화삼색 바탕에 금빛과 은빛비늘이 나타나는 참으로 아름다운 비단잉어로 화려함 그 자체이다. 그 품종의 수량이 적게 나타나므로 희소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는 품종 중의 하나이다. 균형 잡힌 체형과 깔끔하게 나타난 삼색의 무늬가 금은린 소화삼색의 화려함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앞으로 인기 있는 품종이 될 전망이 높다.

 

 

 

 

 

4 황금()

 

 

전신이 황금빛 일색인 잉어를 황금이라 한다. 머리부분은 금빛으로 밝게 빛나야 한다. 구름이 낀 듯 어두워서는 안된다. 그리고 앞 지느러미가 반짝반짝 빛나는 것이 좋으며 여름에 수온이 높아지면 황금빛이 거무스름하게 변하는 것도 있지만 양질의 품종은 항상 색상이 변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황금색의 진하고 연함에 따라 다시 나누어지며, 황금색이 짙은 것을 황매황금, 등황색인 것을 오렌지황금, 훈은() 빛깔이 나는 것을 서황금()이라 한다.

 

 

 

 

 

5 백금(白金)

 

 

온몸이 백금같이 빛을 내는 백무지(白無地)로 원래는 독일계통의 비늘을 가진 은백의 단색의 것을 가리켰지만 지금은 비늘의 형질에는 관계없이 백무지로 광택이 있는 것 모두를 플래티나라고 부른다. 그밖에 독일 오렌지황금, 등이 이 계통에 속한다.

 

 

 

 

 
6 백사()·황사()·비사()

 

 

황사와 같이 보통잉어 계통으로 검은 바탕에 흰 얼룩무늬를 가진 수수한 느낌을 주는 비단잉어다. 흑과백, 두 색깔이 단순한 배합이어서 얼룩무늬의 좋고 나쁨은 물론이고, 백색과 흑색의 정도 또한 가장 좋은 것이 아니면 명품이라고 할 수 없고 황사 중에서 선별, 도태된 것이라고 한다. 본 품종 백사는 검은 바탕에 흰 얼룩무늬가 들어 있다는 반대의 생성과정이 보여 주듯이 검은 색의 얼룩무늬는 번개 모양으로 크게 머리리부분 부터 뻗어 있으며 물론 복부까지 감겨 있다. 황사와 같이 황금과의 교배로써 빛나는 잉어가 얻어진다. 황사인 경우의 황금사(黃金寫)에 대하여, 백사와 황사와의 교배로써 얻어진 것은 `은사(銀寫)`라고 불린다. 수수한 은과 같은 맛을 갖게 하는 품종이다. 또, `영사(影寫)`라 불리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백사의 흰 바탕에 잘 빠지지 않고 칙칙한 색깔의 것에 대하여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생각된다.

 

 

 

6-1 비사(緋寫)

 


검은 바탕에 붉은 무늬가 있는 것은 "비사(緋寫)" 라고 부른다.

 

 

 

6-2 금황사(金黃寫)

 

 황사나 비사에 황금을 교배하여 생산한 품종

 

 

 

 

  

7 공작

 

 

 

 

7-1 공작황금

 

 

1960년에 등비늘이 반짝이는 추취의 암컷에 송엽황금, 하리와게황금의 수컷을 교배하여 생산한 것으로 오색잉어가 빛나는 것이다. 빨간무늬가 전체에 퍼져 있는 것을 베니구자구라 하고 독일종 구자구도이츠라 한다. 독일 비늘 성질로 등부분의 빛깔이 남색 또는 감색으로 벽돌빛을 띠지만 모라색은 아니다. 금수와 비슷하고 등지느러미 기부에 커다란 흑색비늘이 양쪽에 일렬로 늘어서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하등품은 살갗에 흑색반점이 기미처럼 흩어져 있으므로 주의해서 살펴보면 금방 식별할 수 있다.

 

 

 

 

8 천황

 

 

천황과 같으며 오랜 역사를 가진 품종으로서 일반적으로는 몸 전체에 붉은 색조를 지닌 `적송엽`이 대표종으로 생각되지만 색조에 따라 `백송엽`, `황송엽` 이라고 불리는 것도 간혹 있다. 황송엽은 황색 바탕에 검푸른 반점을 가진 비늘이 나옴으로써 제법 중후한 느낌을 갖게 하는 것이다. 송엽에 플래티나 황금을 교배시켜서 만들난 어진 것은 `은송엽`이라 하여 비늘 하나 하나가 은색 광택이 빛나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8-1 독일계천황

 

 

 

 

8-2 은송엽

 

 

천황과 같으며 오랜 역사를 가진 품종으로서 일반적으로는 몸 전체에 붉은 색조를 지닌 `적송엽`이 대표종으로 생각되지만 색조에 따라 `백송엽`, `황송엽` 이라고 불리는 것도 간혹 있다. 황송엽은 황색 바탕에 검푸른 반점을 가진 비늘이 나옴으로써 제법 중후한 느낌을 갖게 하는 것이다. 송엽에 플래티나 황금을 교배시켜서 만들난 어진 것은 `은송엽`이라 하여 비늘 하나 하나가 은색 광택이 빛나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9 단색()

 

무늬가 없이 흰색·붉은색·노란색·갈색 등의 바탕색만을 나타내는 품종으로 백무문·적무문·황잉어·갈색잉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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