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정신1 홍상수 감독의 11번째 영화, <옥희의 영화> 영화 만드는 일을 하다보면 자기 자신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게 된다. 영화 제작이 창작활동 중에서도 공동창작이다 보니, 제작과정에서 혼자만의 영역이라는 부분은 보기 드물다. 함께 바라보고, 생각하고, 공유하고, 느끼는 일들을 수없이 요구하기 때문이다. 하나의 씬을 완성하기 위해, 그 씬만이 .. 2010. 8.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