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크1 폴오스터의 <오기 렌의 크리스마스 이야기>와 웨인 왕의 <스모크>가 떠오르는 밤 커피가 마시고 싶었다. 갈아놓은 스타벅스 원두를 다 먹어버렸다. 점심때 먹었던 생선구이로 위장이 느글거렸다. 쓰디쓴 아메리카노 한 잔이 간절했다. 이왕이면 에스프레소도 좋았다. 커피를 사러 집을 나섰다. 노트북도 들고 나갔다. 커피를 마시면서 머리에 산책을 좀 시켜줘야겠다고.. 2012. 11.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