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1 어느날 누군가에게 소설 한 권을 선물 받았다. 비가 내리는 저녁이었다. 일을 마치고 충무로 2번출구에 스타벅스로 발길을 향했다. 그곳에서 나는 책 한권을 건네 받았다. 잘 읽힌다는 말한마디에, 읽어보았다. 그야말로 잘 읽혔다. 잘 읽힌다는 것은 좋은 점이다. 그러나 이 책은 새로움으로 마음의 영혼을 움직이거나 충동을 구할 수 없었다. 그저 .. 2010. 8.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