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2 박완서 작가 타계, 한국여성문학의 별이 지다. 2010년 1월 22일 토요일, 한국 여성 문학의 별이 졌다. 알람이 울렸다. 머리맡에 둔 알람을 껐다.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잠이 들었다. 일어나야 한다고 다시 생각했다. 그러나 한 시간이나 흐른 뒤였다. 그제서야 정신을 바짝 차리고 눈을 떴다. 잠깐이라고 생각했을 뿐인데, 몇 분이 한 시간이나 .. 2011. 1. 22. 아들을 잃은 슬픔을 안고 쓴 글.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동인문학상 수상작 박완서 전화 바꿨습니다. 어쩐 일이세요? 형님이 전화를 다 주시구. 거는 건 언제나 제 쪽에서였잖아요. 말도 저만 하고 형님은 듣기만 하셨죠. 여북해야 혼자서 마냥 지껄이다가 문득 형님은 시방 수화기를 살짝 문갑 위에 올려놓고 딴 일 보고 계실 거다 .. 2010. 1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