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1 나는 너에게 빛보다는 어둠이고 싶다 어둠이 삼킨 것은 너의 입이냐. 너의 두려움이냐. 너의 호기심이냐. 너의 자존심이냐. 너의 꿈이냐. 어둠이 삼킨 것은 무엇이냐. 어둠이 빛을 삼킨 새벽녁, 고양이 울음 소리에 놀란다. 발정기도 아닌 밤중에 구슬프게 우는 소리에 불을 켜고 앉아 바느질을 한다. 어둠이 삼켜 너덜너덜 해진 밤을 기운.. 2010. 12.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