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1 광화문에서 촛불을 들고 김밥을 먹었던 그때, 기억나? 이 맘때쯤이었을까? 아니, 6월의 중순이었을지도 몰라. 당신은 늦은 저녁, 11시에 퇴근하고 전화해주었지. "어디야?" "광화문이야" 당신은 진료를 보느라, 피곤했을 텐데도 땀으로 얼룩진 몸을 나에게 향했어. 그래, 믿기지 않았지만, 당신은 나에게 오고 있었어. 그곳에서 나는 촛불을 들었어. .. 2011. 6.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