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 해수욕장1 그녀를 자유롭게 하는 속초 여행 2 강원도의 바람은 살을 찢는 듯 했다. 무엇보다 바닷바람과 산바람이 만나는 지점에서 생긴 바람이라 방망이질보다 따갑고 고드름보다 시렸다. 그녀는 얼어버린 몸을 녹힐 곳이 필요했다. 더욱이 날은 어두워져 숙소를 찾아야했다. 그녀는 낯선 땅에서 어느 곳에 숙소를 잡아야 할 지 길 잃은 아이마냥.. 2010. 1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