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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향기

고래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기적>, <아무로 모른다>,<공기인형>

by 아프로뒷태 2011. 12. 25.

 

 

 

 

 

 

 

 

 

 

 

 

 

 

 

 

제목 /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奇跡 / I Wish)

장르 / 감동 드라마

수입/배급 / ㈜미로비젼

개봉일 / 2011 12 22

러닝타임 / 128

등급 / 미정

 

ABOUT THE CAST

형 코이치 역 / 마에다 코키

동생 류노스케 / 마에다 오시로

아빠 켄지 / 오다기리 죠

엄마 노조미 / 오츠카 네네

할아버지 역 / 하시즈메 이사오

할머니 역 / 키키 키린

담임 선생님 역 / 아베 히로시

코이치 친구 타스쿠 역 / 하야시 료가

코이치 친구 마코토 역 / 나가요시 세이노스케

류노스케 친구 메구미 역 / 우치다 키아라

류노스케 친구 칸나 역 / 하시모토 칸나

류노스케 친구 렌토 역 / 이소베 렌토

 

ABOUT THE FILMMAKERS

감독∙편집∙각본 / 고레에다 히로카즈

촬영 / 야마자키 유타카

음악 / 쿠루리

 

 

 

SYNOPSIS

 

기차가 서로 스쳐 지나갈 때 기적이 일어난대~

그래서 소년이 바라는 건.. ...?!!

 

나는 엄마랑 할아버지랑 할머니랑 삽니다. 동생 류랑 아빠는 저기 멀리서 따로 삽니다.

엄마랑 아빠랑 맨날 싸우더니, 이런 꼴이 될 줄 알았습니다.

나의 소원은 우리 가족들이 다시 함께 사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저기 저 위에 있는 화산이 폭발해서 아빠랑 류가 있는 곳으로 이사를 가면 됩니다.

형은 화산이 꼭 폭발하게 해달라고 매일매일 기도하는데,

철부지 내 동생은 가면 라이더가 되고 싶다고나 하고, 정말 어린이 같은 소원입니다.

 

그런데 친구들이 하는 말이, 새로 생기는 고속열차가 반대편에서 달려오다가 서로 마주치는 순간에 ‘기적’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앗싸~ 그럼 거길 가서 소원을 빌면 되겠네!

좋아하는 선생님이랑 결혼하고 싶은 친구랑, 야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친구랑 거길 가려고요.

동생도 오라고 해서 나랑 같은 소원을 빌라고 해야겠어요.

, 우리 가족이 꼭 같이 살았으면 좋겠거든요

 

 

 

 

Real Miracle Issue 1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화제의 신작

아이의 시선으로 희망을 이야기하는 또 다른 걸작 탄생 예고

 

고레에다 히로카즈1987년 와세다 대학 졸업 후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활동하다 1995년 첫 번째 극영화 장편 데뷔작 <환상의 빛>베니스 영화제골든 오셀라 상을 받으며 일본은 물론 해외에서까지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다. 이후 칸 영화제최연소 남우주연상 수상의 쾌거를 이룬 <아무도 모른다>아시아필름어워드최우수 감독상 수상작인 <걸어도 걸어도>, 한국 여배우 배두나에게 이례적으로 일본 아카데미여우주연상을 안긴 <공기인형>까지 선보이며 평단과 영화 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게 되었다.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넓혀가고 있는 그의 14번째 연출작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은 전작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아이들의 순수함과 따뜻한 가족애를 통해 각박한 세상에 희망을 선보인다.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은 그의 2004년 작품인 <아무도 모른다>를 떠올리게 한다. 우선 두 영화는 모두 어린이 배우들의 놀라운 연기력을 바탕으로 어른의 감상이 아닌 아이들의 눈높이에 서서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아이들의 시선임에도 불구하고 어른들마저 공감하게 만드는 깊이 있는 시선을 통해 작품의 주제를 제시한다는 점은 일맥상통한다. 그리고 결국에는 관객들에게 눈물을 선사한다는 것 역시 두 작품의 공통점이다.

하지만 두 영화의 눈물을 풀어내는 감독의 표현은 사뭇 다르다. <아무도 모른다>는 건조하고 냉소적이며 현실적이었다. 버려진 아이들이 역경을 이겨낸다거나 혹은 아이들을 도와주는 누군가가 나타나면서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는 헛된 희망을 전달하기보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며 묵직한 울림을 통해 날카로운 눈물을 전했다.

반면,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의 눈물은 따뜻하다. 감독은 이 영화는 기적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기적이 없다고 깨닫고 돌아오면서 일상이 기적임을 깨닫는 과정을 그렸다고 말한다. “한 명의 어른으로서 무조건 이루어지길 바라면 기적이 일어난다고 말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며 담담한 태도로 현실을 직시하게 만드는 메시지는 변함 없지만, 동시에 그저 살아가는 것이, 소중한 사람이 옆에 있다는 것이 누군가에게 기적일지도 모른다는 희망으로 상처를 감싼다.

<아무도 모른다> 이후 6년이 지나 감독은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고 그것은 다시 한 번 가족이란 주제를 스크린에 담아내게 한 결정적 요소가 되었다. 덕분에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은 같은 눈물이지만 그 눈물을 좀 더 따뜻하게 감싸는 포근함을 가진다. 감독은 기적, ‘기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믿음을 가진 아이들의 막연하지만 희망찬 여행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어른들에게는 유년기의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성장의 과정을 투영하게 만든다. 이것만으로도 또 하나의 걸작 탄생을 예고하기에 충분하다.

 

 

 

 

Real Miracle Issue 2

 

고레에다 감독의 어린이 배우 지도법! 코믹듀오 마에다 형제 탄생

오다기리 죠, 키키 키린, 아베 히로시 등 기적 같은 캐스팅 형성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2004년에 발표한 네 남매의 슬픔을 그린 <아무도 모른다>를 통해 주인공 야기라 유야에게 역대 최연소 칸 영화제남우주연상을 안겼고 <걸어도 걸어도><하나> 등 전작들을 통해서 어린이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이끌어냈다. 그리고 이번 작품에서도 감독의 재량은 어김없이 발휘되어 다시 한 번 고레에다 감독은 어린이 배우와 함께라면 무조건 대박이라는 공식을 증명할 것이다.

이번 영화 속에 등장하는 7명의 아이들을 캐스팅하기 위해 제작진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가고시마 등 일본 전역에서 공개 오디션을 열었다. 수 많은 오디션 참가자 중 마에다 형제는 단연 제작진의 눈을 사로잡았다. 1998년생으로 13살인 형 마에다 코키 2000년생으로 11살인 동생 마에다 오시로는 오사카 지역에서 실제로 만담가로 활동 중으로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광고 등의 분야에서 콤비로 활동한 재능 넘치는 형제이다. 고레에다 감독은 마에다 형제를 만난 후 그들의 잠재능력에 완전히 매료되었고 영화의 설정을 바꿀 정도로 그들과의 작업을 희망했다. 당초 시나리오는 가고시마에 사는 소년과 하가타에 사는 소녀가 만나는 스토리였으나 마에다 형제를 만나면서 형제에 관한 이야기로 전면 수정된 것이다. 감독은 서 있는 모습조차 다른 아이들과 다른 존재감이란 첫인상과 함께 벌써부터 배우가 되겠다는 의지가 강한 대단히 영리한 배우인 형과 “4차원이면서 계산하지 않는 자연스러움이 있는 선천적인 배우인 동생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명의 주인공 형제 외에 5명의 어린이들이 모두 결정되고 난 후 감독은 아이들에게 대본을 주는 대신 촬영 당일에 장면에 대한 대사를 전해주고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도록 한 후 마치 실제 같은 상황을 만들어냈다. 등장하는 어린이 배우들은 모두 일본 전역에서 열린 공개 오디션으로 발탁했기 때문에 천부적으로 가지고 있는 배우로서의 능력과 이를 이끌어낸 감독의 역량을 더해 어른 배우들 못지 않은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다.

 

어린이 배우들을 도와주는 성인배우의 면면도 대단하다. 고레에다 감독의 전작에서 함께했던 배우들이 흔쾌히 참여를 하였는데 일본 최고의 톱스타 오다기리 죠는 아들 형제를 두고도 여전히 꿈을 좇는 약간은 불량한 가장 역할로 최초의 아빠 연기에 도전한다. <걸어도 걸어도>에 출연했던 아베 히로시는 웃음을 유발하는 무덤덤한 선생님으로, 역시 <걸어도 걸어도>로 함께했던 전설적인 배우 키키 키린은 손자를 포근하게 감싸는 유머 넘치는 할머니로 등장한다. <악인><도쿄 타워> 등 유수의 영화들로 일본 아카데미상을 휩쓴 최고의 배우답게 발군의 연기력을 선보인다. <걸어도 걸어도>의 중견 여배우 나츠카와 유이역시 합류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여기에 청춘 스타로 데뷔한 후 연기력을 인정 받아 일본의 각종 영화상을 휩쓴 <히어로>오츠카 네네와 지금 일본에서 가장 주목 받는 스타인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나가사와 마사미’, 원로 국민배우 하시즈메 이사오는 이번 영화로 고레에다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췄다. 특히 이들 배우들은 모두 주연급의 대단한 스타들이지만 클로즈업이 전혀 필요 없다는 특별한 요구사항을 제시하며 아이들이 부각되기를 바라는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확인시켜 주었다.


 

 

Real Miracle Issue 3

 

끊이지 않는 찬사와 호평 또 하나의 입소문 영화 탄생

개봉 전부터 각종 영화제 상영요청 쇄도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은 세계가 주목하는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감독이 직접 각본과 연출, 편집까지 도맡아 혼을 담은 신작으로 올해 산세스바스티안국제영화제’ SIGNIS상과 각본상을 거머쥐며 평단과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웃다가 울다가 진짜 너무 좋아”, “마음이 따뜻하다”, “가슴으로 보는 영화”, “웃고 있는데 자꾸 눈물이 나는 영화”, “가슴 한 켠이 찡하도록 기적을 경험하게 되는 영화”, “동화 같은 설정에 현실적인 해답까지 성장드라마의 모범답안 같은 영화 등 찬사와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또한 ‘2011 부산국제영화제-무비꼴라쥬 기획전을 위해 실시한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중 다시 보고 싶은 영화를 묻는 설문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영화에 대한 만족도와 기대감을 동시에 증명해 보였다.

 

이에 12 22일 국내 개봉을 확정한 후 영화에 대한 기대와 관객들의 요청으로 개봉에 앞서 진행된 각종 영화 행사 초청이 쇄도했다. ‘2011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을 통해 소개되면서 주말에는 매진사태를, 평일에도 이례적인 높은 점유율로 관객들과 만났다. 상영 이후 관객들은 SNS를 통해 극장에서 받은 벅찬 감독을 빠르게 전달했다. 미치도록 사랑스럽다”, “이토록 유쾌할 수가 있다니”, “이 영화는 진짜 기적이다”, “더 없이 사랑스러운 영화”, “유쾌하고 순수하고 훈훈한 영화! 완전 강추 등 기대감을 부추겼다. 또한서울국제여성영화제 시네마파티에서도 초청 상영이 이루어졌고 ‘2011 부산국제영화제-무비꼴라쥬 기획전에서 아시아영화의 창 부문으로 소개되었다.

영화적인 완성도와 함께 좋은 영화를 기다리는 영화 팬들의 폭발적 관심을 입증하며 또 하나의 입소문 영화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Real Miracle Issue

 

큐슈 신칸센 고속열차를 소재로 한 흥미로운 이야기의 탄생 배경

고레에다 감독의 특별한 인연 & 로케이션을 통해 완성한 영화의 리얼리티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의 시작은 2011 3 12일 개통된 큐슈 신칸센 고속열차를 중심으로 한 영화를 만들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제작진은 단순히 신칸센을 홍보하려는 영화가 아닌 누구나 접할 수 있고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해 사랑 받는 영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이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인물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선택되었다.

 

고레에다 감독은 자신이 기차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증조할아버지가 가고시마 출신이라는 것과 지금의 아이를 가지게 된 모든 이야기들을 설명하면서 <아무도 모른다>와는 다른 관점에서 아이들을 매료시킬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감독이 자신이 만들 영화를 떠올리며 생각한 첫 이미지는 아이들이 철길을 따라 걷는 영화 <스탠 바이 미>의 한 장면이었다. 신칸센이 연결되는 후쿠오카와 가고시마 사이에서 스토리를 찾는 동안 새로운 신칸센 라인 대부분의 트랙들이 지상 위로 지나고 있어 멀리 떨어진 곳에서만 볼 수 있음을 알게 되었고 이에 아이들이 큐슈 신칸센이 교차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장애물을 거쳐야 하는 구성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것이고속열차가 스쳐 지나갈 때 기적 일어난다라는 흥미로운 설정이 만들어졌다.

 

가고시마 출신의 증조할아버지와는 달리 어릴 때 이사를 갔던 감독은 촬영 중 누군가가가고시마 출신의 얼굴형이야라는 말을 듣게 되었고 이 말은 그로 하여금 가고시마에 대한 연고성을 느끼게 했다. 이러한 연고성은 시나리오에서도 그대로 반영되어, 형 코이치가 살고 있는 2층에서 사쿠라지마 화산을 볼 수 있는 집의 구조가 그의 증조할아버지의 전통떡집을 본 따게 되었다.

 

영화 속 코이치가 간절히 바라는 기적은 온 가족이 함께 살기 위해 화산이 폭발하는 것인데 여기에 사실감을 극대화를 위해서 가고시마의 사쿠라지마 화산을 로케이션 촬영지로 선택했다. 고레에다 감독은 로케이션 촬영은 카메라를 설치하기도 힘들고 다른 어려움도 많지만 집들 사이사이로 날리는 화산재의 장면을 그대로 잡을 수 있고 그것은 영화의 흐름상 반드시 필요했기 때문에 촬영을 진행했다. 로케이션이 진행되면서 감독은 그 마을 사람들이 화산이 분출하고 화산재가 날리는 사쿠라지마 화산의 바로 옆에 살면서도 누구 하나 꺼려하지 않는다는 것을 도저히 믿을 수 없었고 이 특별한 인상은 영화 속 코이치의 대사를 통해서도 표현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더욱 발전하여 지금 우리가 아무일 없이 살고 있는 것조차 누군가에게는 기적일지도 모른다는 영화의  메시지를 내포한 중요한 설정이 되었다.

 

 

 

 

 

“아빠는 어때? 여자친구 안 생겼지?”

남쪽 끝, 엄마와 사는 형 | 오사코 코이치

초등학교 6학년인 형 코이치는 엄마,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가고시마에서 살고 있다. 멀리 떨어져 사는 아빠와 동생하고 예전처럼 함께 살기를 꿈꾸지만 어른들의 생각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 아빠에게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기기라도 하면 어쩌나 노심초사하던 코이치는 어느 날 반 친구로부터 고속열차가 반대편에서 서로 달려오다가 스쳐 지나가는 순간 소원을 빌면 기적이 이루어진다는 소문을 듣는다. 그 날 이후 화산이 폭발하면 가고시마를 떠나 온 가족이 함께 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진짜로 이루어질지도 모르는 기적을 위해 여행을 계획하기 시작한다.

 

타고난 연기재능이 돋보이는 슈퍼 아역배우 | 마에다 코키

1998년 출생으로 동생 오시로와 함께 만담형제마에다마에다로 활동하며 초등학생 스타로 떠올랐다. 2005미토 코몬트웬티 포 아이즈에 출연하면서 강렬한 존재감으로 주목 받아 배우라는 타이틀을 달고 연기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TV드라마 <히사츠 시고토닌><아카하나 노 센세이><테판>, 영화 <환희의 송가><키타로>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을 뿐만 아니라 디즈니 영화 <스노우 버디즈>의 일본 버전 성우를 맡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갔다.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을 촬영하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게매우 영리할 뿐만 아니라 훌륭한 연기 감을 갖고 있다는 극찬을 받는 등 이번 작품을 통해 미래에 놀랄 만한 연기자가 될 것이라는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형, 우리 오래 못 봤는데 서로 못 알아 보면 어쩌지?”

북쪽 멀리, 아빠와 사는 동생 | 키나미 류노스케

초등학교 4학년인 동생 류노스케는 인디밴드를 이끌어가고 있는 아빠와 함께 후쿠오카에서 살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살길 바라는 형과는 다르게 새로운 친구들도 만들고, 텃밭도 가꾸고, 아빠가 최고의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우며 새 환경에 완벽히 적응 중이다. 그러던 중 형으로부터 기적을 이루기 위해 여행을 떠나자는 제안을 받게 되고, 화산폭발이라는 형의 소원이 조금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친구들을 모아 무모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유쾌함을 무기로 탁월한 연기를 선보이는 악동 배우 | 마에다 오시로

2000년 출생으로 만담형제마에다마에다로 활동하며 형 코키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2007 ‘M-1 그랑프리라는 코미디 콘테스트에 최연소로 준결승까지 올라간 바 있으며, ‘미토 코몬에 출연한 이후 귀여운 미소와 순수함을 통해 인기 배우가 되었다. 최근 작품으로 <샤바케><아카하나 노 센세이> 등이 있으며 형과 함께 <스노우 버디즈>에서 목소리 연기를 하며 활발한 활약을 펼쳤다.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에서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유쾌한 모습을 선보이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천진난만함을 보여줬다.

  

 

 

 

 

“아빠는 네가 더 큰 일에 관심을 가졌으면 해. 예를 들면 세계?”

인디 밴드를 이끌어가며 인생을 즐기는 아빠 | 키나미 켄지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의미의 인디밴드 활동을 하며 하루하루 삶을 즐기고 있다. 떨어져 살고 있는 큰 아들에게 미안한 감정이 들긴 하지만, 마음 한 편으로는 아들이 가족의 일에 매달리지 말고 세계와 같이 더 큰 일에 관심을 갖고 빨리 성장하기를 희망한다. 

 

외모는 물론 연기력까지 겸비한 세계적 배우 | 오다기리 죠

드라마 <와인 메일>로 데뷔한 후, 2000 <가면전사 쿠우가>의 주연을 맡으면서 스타로 떠올랐다. 2003년 칸영화제 출품작 <밝은 미래>로 연기력을 인정 받고, 2004 <피와 뼈>로 수많은 상을 휩쓸었다. <메종 드 히미코><오페레타 너구리 저택><비몽><유레루><플라스틱 시티> 등 다양한 장르에 출연하고 2007 <도쿄타워>로 일본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다. 매해 베니스와 칸, 베를린 영화제 등과의 인연을 이어가며 이미 일본을 넘어 세계적 배우로서 자리매김했다.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에서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아빠 역할을 맡았지만 역시 개성을 잃지 않는 그만의 캐릭터를 완성했다.

 

Filmography <마이웨이>(2011), <공기인형>(2009), <플라스틱 시티><비몽>(2008), <텐텐><새드 배케이션><도쿄 타워>(2007), <무시시><유레루><빅 리버>(2006), <헤저드><시노비><메종 드 히미코>(2005), <박치기!><피와 뼈><클럽 진주군>(2004), <소녀 검객 아즈미 대혈전><밝은 미래>(2003), <플라토닉 섹스>(2001) 외 다수

 

“있잖아, 엄마 안보고 싶니?”

안정된 가정을 위해 하루하루 바쁘게 사는 엄마 | 오사코 노조미

동네 슈퍼마켓에서 비 정규직 일을 하며 새로운 직장을 찾기 위해 바쁜 삶을 산다. 엄마가 보고 싶지도 않은지 연락 한번 없는 작은 아들에게 서운한 마음은 있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스크린을 사로잡은 여배우 | 오츠카 네네

드라마 <널 위해 할 수 있는 것>으로 데뷔한 후 일본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성장했다. <모리 모토나리><히어로><닥터 고토의 진료소><의룡> TV 드라마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고, <야사시 아라시>로 스크린에 데뷔한 후 <119><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와라우 카에루><우츠츠> <걷는 남자>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남편 타나베 세이치 감독의 <인생은 여행><기관사 선생><우미자루><히어로><순간 반짝임> 등에 출연했고, 2006년 주연을 맡은 <베이싱>은 제58회 칸영화제에 출품되고 제6회 도쿄 필멕스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Filmography <순간 반짝임>(2010), <아말피 여신의 보수>(2009), <휴가>(2008>, <히어로><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2007), <그녀의 은밀한 사랑 일기><베이싱><기관차 선생>(2005), <문제없는 우리>(2004), <걷는 남자><웃는 개구리>(2001),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1996) 외 다수

“새로 만든 가루칸떡 맛이 어때?”

전통의 맛을 그리워하는 고집 센 할아버지 | 형제의 할아버지

예전에 일본 전통 떡집을 운영하며 만들었던 가루칸떡의 맛을 잊지 못하고, 계속해서 그 때의 맛을 찾으려고 노력 중이다. 가루칸떡을 만들 때 마다 큰 손자에게 쥐어주며 맛을 평가 받지만 매번 반응이 미적지근해 속상하기만 하다.

 

일본을 대표하는 원로 국민 배우 | 하시즈메 이사오

연극, 드라마, 영화 등 여러 분야를 종횡무진하며 활약을 펼쳤다. 1972년 드라마 <붉은 수염>으로 데뷔한 뒤 영화 <담뽀뽀><키친><눈물이 주룩주룩><바오바부 노 키오쿠><철로> 등 다양한 장르 영화에서 폭넓은 연기를 보여준 그는 2002년 작품 <미스터 루키>로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원로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 하였다.

 

Filmography <교섭인 더 무비>(2010), <하나마츠리><철로><바오바부 노 키오쿠>(2009), <눈물이 주룩주룩>(2006), <로렐라이>(2005), <미스터 루키>(2002) 외 다수

 

 

“벌써 6개월째다. 서로가 많이 그리울 거야

훌라 춤에 심취한 귀여운 할머니 | 형제의 할머니

취미로 훌라 춤을 배우며 동작 하나하나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인다. 간혹 한 마디씩 던지는 말들이 촌철살인의 빛을 발한다. 떨어져 살고 있는 두 손자들에 대한 미안하고도 애틋한 마음으로 먹을 것이라도 더 주고 싶고, 챙겨주고 싶은 생각이 가득하다.

 

모든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최고의 배우 | 키키 키린

1964 TV 드라마 <7인의 손자>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70년 대 <시간 다 됐어요><데라우치 간타로 일가> 등 화제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브라운관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도쿄타워><악인>으로 일본아카데미상에서 상을 수상하고 고레에다 감독과 함께한 <걸어도 걸어도>로 블루리본 여우조연상, 키네마준보 일본영화 여우조연상 등 다수의 영화상을 수상했다.

 

Filmography <내 어머니의 연대기><하네즈>(2011), <악인><고스트: 보이지 않는 사랑><마루 밑 아리에티>(2010), <걸어도 걸어도>(2008), <도쿄 타워>(2007), <불량 공주 모모코>(2004), <반딧불의 별>(2003)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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