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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향기

<여덟번의 감정>

by 아프로뒷태 2010. 9. 14.

 

 

 

 

사랑 앞에 변덕스런 남성 심리를 독특한 유머로 풀어낸 본격 성인 연애담
<여덟 번의 감정>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로도 풀리지 않았던 남녀의 심리가 알고 싶다면?
이 영화에 주목하세요.
 

 

 

        성지혜 감독을 기억하는가? 

성지혜 감독은 2008년 첫 번째 장편작 <여름이 가기 전에>에서 연애하는 여성의 심리를 담백하고 신선한 감각으로 연출하며 ‘한국 멜로 영화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그런 성지혜 감독의 두번째 장편영화, <여덟번의 감정> 이번엔 남자의 심리 분석에 들어간다!!!


        180도 화자가 바뀐 변덕스러운 남성들의 심리를 재치 있는 유머와 독특한 구조

영화는 세 남녀의 복잡미묘한 심리 변화, 사랑 앞에 변덕스런 남성의 심리를 재치 있고 독특하게 풀어내며 사랑에 대한 성인남녀의 솔직한 심정, 여자들이 모르는 수컷들의 발칙한 속내를 위트 있고 거침없이 밝히고 있다. 


      두 번째 장편 <여덟 번의 감정>을 연출한 성지혜 감독이 동물의 왕국 시퀀스를 연출한 까닭은? 

"신혼여행에서 시작된 두 남녀의 균열을 압축적으로 보여줌과 동시에,  수채화에 원색이 들어가면 오히려 수채화의 자연스러운 결을 살릴 수 있듯이 독특한 동물의 왕국 시퀀스가 앞뒤 이야기를 더 풍부하게 해줄 것” 이라 동물의 왕국 시퀀스의 연출의도를 밝혔다. 


        끔찍하지만 깜찍한 이 영화의 포스터

이 영화를 스크린에서 만나게 된다면 이 포스트의 의미가 한층 더 가까이 다가올 것이다. 그리하여 포스터에 그려진 김영호의 한 쪽 뺨에 그려진 핑크빛 하트는 이 발칙한 수컷을 절대 미워할 수만은 없게 만들 것이다. 


        그들의 신경전, 알고 보면 우리 이야기.

결혼 적령기를 맞은 유명 갤러리의 큐레이터 종훈을 연기한 김영호는 옛 연인 선영(황인영)과 새로운 연인 은주(윤주희) 사이에서 복잡미묘한 사랑의 줄다리기를 펼친다. 그리하여 사랑앞에서 갈팡잘팡 종잡을 수 없는 변덕스런 연애질로 여자가 몰랐던 남자들의 마음을 보는 이로 하여금 뜨끔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참고:  제4회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 아시아경쟁 부문의 유일한 한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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