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의 대표작 <상실의 시대> 영화로 만나다.

 

 

국내 500만 독자에게 보내는 하루키의 특별한 선물

 

<상실의 시대>

 

 

국내를 비롯해 전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동명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상실의 시대>(수입/배급:도키 엔터테인먼트)가 오는 4월초 드디어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1Q84’, ‘해변의 카프카’,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등 출판하는 작품마다 베스트 셀러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 두터운 팬 층을 이루고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대표작 ‘상실의 시대(노르웨이의 숲)’를 스크린에 담아 낸 영화 <상실의 시대>가 4월 초, 드디어 국내개봉과 함께 관객들을 찾아 올 예정이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 하루키의 소설, 그 중에서도 하루키 신드롬의 시작을 알리며 가장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소설 ‘상실의 시대’를 스크린에 옮겼다는 소식이 국내에 전해지면서 원작의 애독자들은 물론 하루키의 팬들은 이미 들뜬 상태다. 최근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10년 20~30대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 소설로 ‘상실의 시대’가 꼽혔는데, 이처럼 ‘상실의 시대’는 발간 이후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이에, ‘영상 시인’이라 불리는 트란 안 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아름다운 색채와 서정적인 영상을 선사하며 영국출신 밴드 ‘라디오헤드’의 기타리스트 조니 그린우드가 영화음악을 담당하여 원작 특유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내었다. 주인공 ‘와타나베’역에 <데스노트> 시리즈의 ‘L’을 맡아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연기를 보여준 마츠야마 켄이치, ‘나오코’역에는 <바벨>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키쿠치 린코, ‘미도리’역에는 모델출신의 신예 미즈하라 키코가 캐스팅 되었다. 일본의 가장 떠오르는 젊은 연기파 배우 마츠야마 켄이치, 글로벌한 작품활동을 선보인 키쿠치 린코를 비롯해 재일교포 어머니를 둔 한국계 배우 미즈하라 키코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작 팬들과 영화를 기다리는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상실의 시대>에는 밴드 ‘비틀즈’의 ‘노르웨이의 숲(Norwegian Woods)’ 원곡이 영화사상 최초로 OST로 삽입되어 더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영상, 음악, 캐스팅 등 어느 한 부분 화제가 되지 않는 부분이 없을 정도로 주목 받고 있는 <상실의 시대>는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도 진출하며 2011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국내 개봉 언제 하나... 손꼽는 네티즌들의 기대열기 후끈!

2011년 상반기 가장 기다려지는 영화는 바로 <상실의 시대> !

 

그 동안 베스트셀러 원작을 바탕으로 한 많은 영화들이 국내에 소개되며 원작 팬들을 기다리게 만들었지만, 영화 <상실의 시대>에 모아지는 기대는 좀 더 특별하다. 비단 원작이 국내 100만 독자를 돌파하며 오랜 기간 동안 사랑 받은 스테디셀러였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에 더불어 하루키 스타일의 시작이라고 여겨지는 소설 ‘상실의 시대’가 어떻게 영상으로 재현되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쉽게 허락되지 않았던 소설 ‘상실의 시대’의 영화화는 트란 안 훙 감독이 4년간 구애 끝에 마침내 이루어 지게 되었다. 특히 원작자 하루키가 영화의 공동각본을 맡아 소설 <상실의 시대> 속 특유의 하루키 스타일을 영화 속에서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팬들의 기대하는 가장 큰 부분 중 하나이다.

 

 

 

* Synopsis

사랑을 알아가던 스무 살의 그때…

17살.

나, ‘와타나베’(마츠야마 켄이치)는 절친 ‘기즈키’, 그의 연인 ‘나오코’(키쿠치 린코)와 함께 항상 셋이 어울렸다. ‘기즈키’가 홀연히 죽음을 택하고 남겨진 나는 그곳을 벗어나고 싶었다.

19살.

도쿄의 대학생이 된 나를 ‘나오코’가 찾아온다. 매주 함께 산책을 하면서 서로 가까워지게 되고, ‘나오코’의 스무 살 생일날 우린 사랑을 나누게 된다. 그 후로 한동안 연락이 없던 ‘나오코’에게 현재 요양원에 있다는 편지를 받게 되고, 그 곳을 찾아가면서 그녀에 대한 내 사랑이 조금씩 확고해져 가는 것만 같다.

20살.

같은 대학에 다니는 ‘미도리’(미즈하라 키코)가 내 삶에 들어온다. 톡톡 튀는 성격의 그녀에게서 ‘나오코’와는 다른 매력이 느껴진다. ‘나오코’의 편지가 점점 뜸해지던 어느 날, ‘나오코’의 병세가 더욱 심해졌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

 

제    목: 상실의 시대

원    제: ノルウェイの森

원    작: 상실의 시대 (노르웨이의 숲)

각    본: 무라카미 하루키, 트란 안 훙

장    르: 로맨스 드라마

러닝타임: 133분

감    독: 트란 안 훙 <나는 비와 함께 간다>, <씨클로>, <그린 파파야 향기>

주    연: 마츠야마 켄이치(‘와타나베’役), 키쿠치 린코(‘나오코’役),

미즈하라 키코(‘미도리’役)

제    작: 카메야마 치히로 <노다메 칸타빌레>

오가와 신지 <구구는 고양이다>, <허니와 클로버>, <메종 드 히미코>

촬    영: 리판빙 <밀레니엄 맘보>, <화양연화>, <공기인형>

주 제 가: 비틀즈 ‘노르웨이의 숲’

음    악: ‘라디오헤드’의 조니 그린우드 <데어 윌 비 블러드>

개    봉: 2011년 4월 초 예정

수입/배급: 도키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