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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의 “설득 없는 진리는 공허하고, 진리 없는 설득은 맹목이다.” 빌어 진중권의 글: 씨네21, 진중권 글. 논리가 요구되는 수사학의 기술 오늘날 ‘수사학’이라고 하면 거의 경멸어로 여겨지나, 고대의 수사학은 자유시민이 갖추어야 할 교양의 하나였다. “인간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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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현, 『정선아리랑』: 하늘 아래의 生 -팬지꽃 아파트 공사가 한창입니다 먼지가 풀썩풀썩 납니다 하나, 둘, 여섯, 아홉, 열두울, 열여섯..... 포크레인에 밀치는 돌덩이처럼 나는 트럭에, 널빤지에, 시멘트 포대에 밀립니다 15층 높이를 오르내리는 인부들 어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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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중에서: 오징어 -여는 시 눈앞의 저 빛! 찬란한 저 빛! 그러나 저건 죽음이다 의심하라 모오든 광명을! 유하,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104중에서. 저자: 유하 수상 : 1996년 김수영문학상 최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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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택,『태아의 잠』, 구멍의 어둠 속에 정적의 숨죽임 뒤에: 쥐 구멍의 어둠 속에 정적의 숨죽임 뒤에 불안은 두근거리고 있다 사람이나 고양이의 잠을 깨울 가볍고 요란한 소리들은 깡통 속에 양동이 속에 대야 속에 항상 숨어 있다 어둠은 편안하고 안전하지만 굶주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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